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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한글의 가치 재발견, 줄임말과 외래어 남용에 경종

by 청주일보TV 202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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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속 한글의 우수성 강조, 교육 행정에서 올바른 우리말 사용 필요성 제기

【청주일보】 청주일보 =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최근 한글의 우수성과 그 중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시대에서 줄임말과 외래어 사용이 우리말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영국의 문화학자 존 맨이 "한글은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이라 극찬한 것처럼, 한글은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어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그 우수성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효율성과 간편함에 익숙해지다 보니, 오히려 우리말의 가치를 소홀히 여기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최근 교육 행정 내에서 외래어와 줄임말 남용을 경계하며, 학생들에게도 올바른 우리말 사용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교육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환경의 편리함에 맞춰 외래어와 줄임말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이는 결국 우리말의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졌다.

실제로 세계적 연구기관 월드워치에 따르면, 21세기 말에는 세계 언어의 50%에서 90%가 소멸할 것이라는 보고가 나온 바 있다.

이에  정책과 사업 추진 시 한글 중심의 용어 사용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현재 교육청 누리집에서 사용되고 있는 '로그인', '인포존', 'SNS' 등의 외래어 대신 한글 용어로 대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국정감사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충북교육의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부서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감사 준비를 철저히 하고, 충북교육의 정책과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한편,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인생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내 인생 책 세 권'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충북도 학생들이 독서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교육청 관계자들도 독서 행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한글과 우리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 환경 전반에서 올바른 언어 사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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