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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박덕흠 후보, 이재한 후보에 대한 재산 축소 신고 의혹 제기하며 후보직 사퇴 촉구

by 청주일보TV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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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가격보다 약 9억 8970만원이 낮은 금액 신고 의혹 

[청주일보] 국힘 박덕흠 의원이 보은군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청주일보】 국민의힘 소속 박덕흠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재한 후보를 향해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제기하며 공개적으로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재한 후보는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에 위치한 13,933㎡ 규모의 농지를 2016년부터 2019년 사이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 취득가액은 약 19억 2600만원으로 등기부 등본에 기재되어 있다.

그러나 이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이 농지의 가격을 9억 3629만원으로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실제 가치에 비해 약 9억 8970만원이 낮은 금액이다.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에 따라, 공직선거 후보자는 부동산을 신고할 때 공시 가격과 실거래 가격 중 높은 금액으로 신고해야 하며, 공직선거법 제250조는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당선 목적으로 재산을 허위로 공표할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선출직 공무원의 고도의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다.

박덕흠 후보는 이재한 후보의 행위가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해당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재한 후보의 즉각적인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번 의혹 제기는 선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도덕성 문제가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며 선거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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