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길 ‘굿쥬’2호점 무상대여 건물, 보증금 25억에 8000만원 건물세를 내던 곳이다”
[청주일보TV유튜브] https://youtu.be/qdlgS_1paCA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청주시 청단산업문화재단(이하 청주시문화재단)이 운영을 위탁한 청년문화 작가들의 입점 상품점인 ‘굿쥬’성안길 점이 상권회복에 도움이 안된다며 상인들의 반발을 거세게 불러일으키고 있다.
청주시 성안길 상권은 충북도청과, 청원군청, 청주시청이 몰려 있는 주요 거점으로 주요 은행이 몰려 있던 황금 상권으로 충북에서 가장번화 한 곳이었다.
2000년대 가경동, 율량동, 등 외곽지역의 개발로 상권이 분산되기 시작하면서 성안길 상권은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청주시로 바뀌면서 성안길을 비롯한 구도심의 도시재생 사업이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성안길 상권은 금융상권의 빠른 변화와 자가용시대가 펼쳐지고 주차 문제등 머물수 있는 공간이 적어지면서 편리성이 떨어졌고, 성안길 입구의 지하상가의 쇠락에 가속도가 붙었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타개책으로 성안길에 있는 도시재생 과제의 일부로 건물을 청주시가 매입하거나 증축해 위탁 운영을 하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으로 매입하거나 신축한 대표적인 건물은 신 청주시 부지옆에 있는 도시재생허브센터와 성안길 내 구 유니클로 ‘굿쥬’ 가 위치한 건물과 육거리 시장 가기전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커피숍등이 있는허브센터 등이 있다.
중앙공원내 마을지원센터도 위탁 운영중에 있다.
성안길내 ‘굿쥬’ 2호점은 청주시가 160억원에 매입해 청주시가 문화재단에 무상으로 1층을 임대해 가경동 터미널 ‘굿쥬’ 1호점에 이어 ‘굿쥬’ 2호점을 오픈했다.
처음 오픈시점인 12월에는 상인들도 상권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축하했으나 청년문화 증진이라는 명목하에 상권 발전과는 연관이 없는 운영을 하고 있어 상인들의 분노를 샀다.
성안길 상인들의 분석에 따르면 ‘굿쥬2호점’의 입점이 상권 활성화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것으로 정리되고 있다.
청주시 문화재단은 국가 공모사업(국비, 도비, 시비 매칭사업)으로 ‘굿쥬’1호점과 2호 점이 운영되고 있지만 상인들은 청년문화 증진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도 의문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굿쥬’ 2호점의 매출이 성안길 상인들이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매출에 턱없이 미치지 못하고 있어, 국가 보조금으로 운영비를 지원하는 이 상점의 상권 효율성에 대해 강한 의문점을 나타내고 있다.
성안길 상인회 홍경표 회장은 “청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청년문화사업을 지원한다는 명분은 좋지만, 지금같은 불경기에 밑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 투자 자체는 소모성 낭비로 볼수 밖에 없다”며
“청주시가 도시재생 명목으로 성안길 인근에 위탁경영하는 곳의 운영 사항을 모두 공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 정리 할 것은 더 늦기 전에 정리해야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청주시가 성안길 주변 위탁운영사업이 국비 및 시비 지원으로 일부의 특정사람들에게만 혜택을 주는 사업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특히 “굿쥬의 지원 상황과 운영방향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지는 국비및 도비,시비 매칭사업으로 운영되는 ‘굿쥬’1호점과 2호점의 매출 및 지원금 현황을 다음 기사에서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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