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배려 정책, 스마트기술 도입, 대중교통 확대, 정보체계 강화
운수종사자 근로자 환경 개선 등 시민 모두 만족하는 대중교통 환경 조성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이달 9일 단행되는 버스 노선 체계 개편을 통해 선진 대중교통 환경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체계 개편에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버스 공급 확대 ▲교통약자 배려 ▲타 시도 모범사례 도입(방풍막 시범 설치)
▲스마트 승강장 도입 ▲종점 및 교통 방해(사고)가 유발되는 승강장의 위치 개선뿐 아니라 운수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등의 내용을 담았다.
신규 도심인 대중교통 소외지역(오송·오창·동남·방서·테크노폴리스 등)에 대중교통 공급을 확대해 대중교통의 중심지로 탈바꿈시켰다.
동남지구 승강장 등 7개소에 교통약자 대기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바닥·게시판에 교통약자 표시를 했다.
기기에 취약한 고령층을 위해 버스 측면에 고정식 행선 안내판(환승 거점 표시된 24년형 노선도)을 일제 정비해 탑승 전 버스의 운행 노선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인천시 등 다수 지역에서 성공사례로 뽑히는 ‘방풍막’을 8개소에 시범 설치하고, 환승거점에 난방시설을 갖춘 스마트 승강장 3개소를 구축해 겨울에도 따뜻한 승강장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교통흐름 방해나 도로교통법 위반 소지가 있는 곳에 위치한 70여 개 승강장의 위치를 조정하고, 봉명동 종점 내 휴게시설을 신축해 운수종사자 근로 여건을 향상시켰다.
마지막으로 조금 더 이른 첫차 제공과 조금 더 늦은 막차 제공이 포함됐다.
▲유연근무제 도입 ▲장거리 출퇴근 ▲저녁 약속 등의 사유로 버스 운영시간을 확대해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을 적극 반영했다.
한편, 시는 개편된 버스 노선 운행경로 및 운행 시간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청주365콜센터 직원 교육, 민원대응TF팀 구성 등 노선 개편에 대한 사전 준비를 모두 마쳤다.
집중 홍보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많은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365콜센터 직원 등에게 민원 대응 매뉴얼도 배포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홍보에도 시민들의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행일 전에 반드시 버스 노선의 변경 사항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시민이 만족하는 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청주시가 대중교통 선진도시로 탈바꿈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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