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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2월 버스 노선체계 개편, 시민 참여형 노선안 도출

by 청주일보TV 202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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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의견수렴, 다양한 경로로 청취한 시민 의견 반영된 개편 노선(안) 도출
최종확정 노선 개편(안) 오는 24일 공개, 단기적 반영 어려운 경우 장기적 검토 예정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내달 9일 ‘시민 모두 누릴 수 있는 버스 공급, 청주 전역을 버스로 이동’이라는 목표로 시행되는 버스노선 체계 개편에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공청회,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창구를 활용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해왔다. 

반영된 주요 내용은 ▲101번 노선 단축(안)에서 현행 유지 ▲급행 105번 북이면 행정복지센터 정차 ▲212번 상대리 경유 ▲500번 대 노선 오송1산단 경유 ▲급행 747번 탑연삼거리 정차 ▲신규 택지개발지구 노선 신설 등이다. 

초정약수, 미동산수목원, 문의문화재단 등 관광거점 연계 강화를 요청한 시민 의견이 있어 101번 노선 종점을 현행 유지(초정약수)하기로 했다.

그리고, 211번 노선의 종점을 미원(내산리 방면)에서 미동산 수목원까지 연장하고 311번 노선의 종점도 문의종점(미천2리 방면)에서 문의문화재단지까지 연장한다. 

또한, 급행 105번 노선이 북이면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정차하도록 변경하고, 212번(통합) 노선이 가덕면 상대리를 경유할 수 있도록 조정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어 717번 내 경유지 조정으로 옥산면 아파트단지와 옥산면 소재지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오송1산단 주민들에게 대중교통 공급이 확충될 수 있도록 500번 대 노선을 신규 개통한다. 

시는 시민 의견 및 용역기관 검토를 거쳐 도출된 개편(안)을 지난 달 31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이달 10일까지 ‘주요 간선도로 현수막 게시’,‘이통장을 통한 찾아가는 의견 청취’ 등 생활밀착형 의견청취 방법으로 추가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증평·진천 등 인근 도시, 학생 통학과 관련된 교육청, 청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다양한 기관의 탁견을 듣고자 추가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10일까지 들어온 추가 의견으로는 오송2산단 주민의 대중교통 공급 확대, 옥산과 오창 간 연계 수단 부족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시는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개편 전 막바지 노선 변경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기적으로 반영이 어려운 사항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시민 의견을 반영한 버스 노선개편의 최종 확정 개편(안)은 오는 24일 청주시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일방적이 아닌 전국 최초로 시민 참여형 노선 개편(안)으로 단행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12월 9일 노선 개편 시행 후에도 버스 노선이 시민들의 생활에 연착륙될 수 있도록 시민 불편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노선조정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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