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가족의 소중함과 맞춤형 정책 추진 강조
굳건한 정책 추진으로 ‘앵커(Anchor)’의 달 추진
일하는 방식 개선 및 부서간 벽 허물기 주문
【청주일보】 지상범 기자 = 윤건영 교육감이 1일 본청 화합관에서 진행된 월례회의에서 맞춤형 정책추진과 선진 충북 교육행정의 위상 정립을 강조했다.
지난 여름, 자연재해로 인해 소중한 이웃들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고 교육계에도 슬프고 가슴 아픈 일이 있었던 시련과 고난의 계절이었다며, 교육감으로서 형언할 수 없는 비통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에 교육가족을 지키기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며, 현장에서 해답을 찾고자 교육가족을 만나며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충북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교권회복을 위한 정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책 추진의 기본 틀이 이번 9월을 계기로 새로운 충북교육의 미래가 시작될 것이라며 ▲교권보호 ▲작은 학교 살리기 ▲다채움 플랫폼 ▲아이성장 골든타임 등 새로운 정책에 닻을 내려 흔들림 없이 굳건히 추진하는 ‘앵커(anchor)의 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 업무 담당자가 느끼는 피로감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업무를 경감할 수 있는 일하는 방식 개선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각 부서의 협력을 통해 훌륭한 제도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윤건영 교육감은 ‘나는 상처받지 않기로 했다’의 저자인 ‘에이미 모린’의 말을 인용하며 “긍정적인 생각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고통을 다스리고, 새로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도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긍정적인 생각을 지니고 일상을 즐기는 교육자, 교육행정가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9월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바쁜 일상속에서도 가족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포근히 보듬어 행복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월례조회 시에 민원만족도와 친절공무원에 대한 수상도 함께 진행됐으며 민원 만족도 우수부서에 교육시설과,
민원 우수 직원으로 ▲교원인사과 안봉호 장학사 ▲체육건강안전과 김정아 주무관 ▲중등교육과 구성옥 장학사 3명이 선정됐으며, 친절공무원으로는 교육문화원 김영배 주무관이 수상했다.
◆ 월례회의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충북교육청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이 도래하였습니다.
가을의 낭만을 느끼며,
행복과 만족을 찾는
충만한 한 달 되시기 바랍니다.
▲ 교육가족의 소중함 및 맞춤형 정책 추진
돌이켜보면, 지난 여름은,
시련과 고난의 계절이었습니다.
자연재해로 인해 소중한 이웃들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고,
우리 교육계에도
슬프고 가슴 아픈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충북교육을 이끄는 교육감으로서
형언할 수 없는 비통함을 느낍니다.
또한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교육가족을 지키기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해답을 찾고자
충북 곳곳에서 교육가족을 만났고,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충북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교권 회복을 위한
정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그동안 충북교육을 위해 헌신하신
교육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교권 회복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가족이 공감·동행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앞장서겠습니다.
▲ 굳건히 정책을 추진하는“앵커(anchor)의 달”이 되길
더불어, 조금 전에
9월 1일, 도교육청 전입자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처럼 오늘 각급학교에서도
새학기를 시작하거나,
새로운 교육가족 맞이가
한참 진행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학교 현장은,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하시느라,
행정기관은 학교를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시느라,
분주한 9월을 보내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삶에서‘시작’은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시작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얻을 수도,
또는 잃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취임한 지도,
1년여의 시간이 지났고,
그동안 정책 추진을 위한
기본 틀을 마련하는데, 주력해 왔습니다.
이제는 9월을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충북교육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번 9월은,
그동안 다져온 기본 틀을 바탕으로,
공약 이행의 출범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올릴 때입니다.
또한, 교권보호, 작은 학교 살리기,
다채움 플랫폼, 아이성장 골든타임 등,
각각의 새로운 정책에 닻을 내려,
흔들림없이 굳건히 추진하는
‘앵커(anchor)의 달’이 되어야 합니다.
물론,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더 이상 늦춰서도 안 되기에,
충북교육에 새로운 획을 긋는
의미있는 9월이 되도록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선진 충북 교육행정의 위상 정립(일하는 방식 개선 및 부서 간 벽 허물기 등)
더불어, 학교 업무 담당자가
일상적으로 느끼는
피로감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업무를 경감할 수 있는
일하는 방식 개선에
교직원 모두가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무리 훌륭한 제도라 할지라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각 부서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물론 크고 거창한 것도 좋지만,
작은 것부터 실천하여
학교 현장이 행정 업무에서 벗어나,
교육과정 운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 개선에
모두가 아이디어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불필요한 공문서를 줄이고,
부서 간 벽을 허물어 비전을 공유하며,
일하는 방식을 개선 및 혁신하여
선진 충북 교육행정의 위상을
정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 명절 한가위 격려
더불어, 이번 9월 말에는,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가 있습니다.
각자 업무 추진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계시겠지만,
한가위를 맞이하여
가족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포근히 보듬어 안는
행복한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우리 충북교육은 한가위처럼
교직원들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자세한 명절 인사말씀은
추후 다시 전달하겠습니다.
▲ 마무리 말씀
세계적인 심리치료사이자,
「나는 상처받지 않기로 했다.」의
저자이기도 한, ‘에이미 모린’은
“긍정적인 생각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고통을 다스리고,
새로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도구이다.”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성공한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긍정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였습니다.
여러분도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지니고,
일상을 즐기는 교육자 및
교육행정가가 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곁에 있는 소중한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행복한 9월 보내십시오.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9. 1.
충북도교육감 윤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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