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김상문 회장,보은지역 학생들에게 1500만 원 상당 도서상품권 및 독서대 기탁

제산 평생학습 재단 만들어 오늘까지 총 4억5000만 원 보은에 기부

[청주일보] 김상문 IK회장이 보은교육청에 도서비를 기증 하고 포즈를 취했다. 

 

【청주일보】'책 일기를 숨쉬기처럼' 독서를 통한 교육을 강조하고 지역사회와 한 약속을 지켜오고 있는 IK그룹 김상문 회장이 오늘 지역 후배들을 위해 1500만 원 상당의 도서상품권과 독서대를 9일 보은교육지원청에 기부했다.

김상문 회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사업으로 성공한 후 고향과 후배들을 위해 지난 2000년 1월 26일 300만 원의 보은군 지역발전기금을 시작으로 후원금,교육기부금,장학금,다문화가족지원,학교발전기금,도서구입기금,도서상품권 기탁, 한자교실 운영지원금 등 각종 명목으로 모두 4억 5000여만 원을 지역에 기부했다.

김 회장의 후학들에 대한 애정은 남달라 보은 뿐만 아니라 청주시,김천시,인천시와 태국 치앙마이 학교에까지 공부하겠다는 열정만 있으면 사업으로 번 돈을 교육기부로 실천하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또 전국의 55개 초등학교 1003명 학생에게 학습의 근간인 초등국어사전을 기부한 것은 유명한 일화이다

김 회장은 이런 교육기부를 통한 평생학습의 근간이 되는 독서를 장려하고 독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17년 12월에는 사재 31억여 원을 털어 제산 평생학습 재단을 만들었다.

김 회장의 돈에 대한 철학은 2018년 한국어문학회 어문생활 인터뷰에 고스란히 나왔다.
그해 어문생활 1월호 인터뷰에서 김 회장은 "하늘이 제게 돈을 벌게 해준 것은 돈을 제대로 쓰라고 한 것이고 돈을 재대로 쓰는 것은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와주는 것이 빵을 사주는 것이 아니라 책을 볼 수 있도록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이런 확고한 독서 철학은 현실에도 반영돼 그 동안의 교육기부 및 장학금,도서상품권 지급 등으로 실천했지만 앞으로 더 큰 꿈이 있다.

김 회장은 오늘 도서상품권 기부에 앞서 박인자 보은교육장과 간단한 차담 시간에 "제가 보은읍 조그만 건물을 매입했습니다. 전국적인 인구감소 현상이지만 보은은 유독 더 심한 것 같고 이에따라 학생들이 방과 후 각종 활동을 하면서 마음껏 독서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없고 읍의 경우 도시계획이 안돼 주차난이 보통이 아닌 것으로 느끼고 있어 이 구 건물을 허물고 보은의 랜드마크로 누구나 주차가 가능하고 학생들이 뛰어놀고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려고 건물을 새로 건축할 계획이며 학생들을 위한 공간 설계 시 보은교육청의 자문과 일선 교사들의 자문을 받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후배사랑 및 평생학습 실천외에도 고향사랑도 남달라 지난 2017년 1월1일 주민등록을 보은으로 이전 후 오늘까지 2억3585만여 원을 지방세로 납부했다.

김 회장은 성공한 CEO이면서 부지런히 학업에 힘써 한자 1급을 획득하고 책속에 길이 있다 8권,걸어서 갈 수는 없었는가,CEO김상문이 풀어 쓴 중국 명시 명사 120, 저우라이언(주은래 평전),소평소도(등소평 평전),살아서는 황제 죽어서는 신 마오쩌둥(모택동 평전) 등을 낸 저자로도 유명하다.

IK그룹은 인천에 국내최초이자 세계 최대규모의 건설폐기물 중건처리업체인 (주)아이케이와 순환골재 판매를 하는 (주)YS로지스틱스 청주에 (주)아이케이,(주) 서원산업 당진시에 (주)인광산업,(주)인광아스콘 포항시에(주)아이케이를 두고 있다.

김상문 회장은" 세상은 나날이 발전하고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고향에 오면 포근함도 있지만 안타까움이 앞선다.그 걱정에서 끝날게 아니라 미래를 살아갈 후배들에게 제대로된 학습의 터전을 만들어 주고 싶은 소망이 있다. 그것이 김상문이 사업해 돈벌고 제대로 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게 나의 작은 소망이자 고향 보은에 대한 사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