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관리 주체인 충북도 무너진 도로 10m 절개지 복구에 시간 걸릴 듯
【청주일보】 김익환 기자 = 유실된 청주회남간 지방도 9개 마을 고립 4일차 ㅡ 이동우 도의원, 김병국 청주시의장 현장 찾아
지방도 관리 주체인 충북도 무너진 도로 10m 절개지 복구에 시간 걸릴 듯
평균 457.5mm의 폭우가 내린 청주시 오송읍 참사로 각 지역의 소소한 피해가 있어 주민들의 고통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정오 12시 기준 청주시 미원면 529mm, 남이면 529mm, 문의면509mm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어 호우가 시작한 지난 14일 이후 반년치 비가 한꺼번에 내리고 있다.
청주시 문의면 산덕리 도로 유실 (본보 17일 00시 보도)에 문의면 9개 마을 주민들이 고립돼 있어 이지역에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청주~회남간 도로인 문의면 산덕리 22번지 도로는 소전1,2리, 문덕리, 묘암리, 망덩1,2리 등 9개 마을의 유일한 교통로이다.
이도로가 폭우로 도로폭의 40% 정도가 유실되면서 9개 마을의 통행이 전면금지돼 주민들의 일상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 오전 9시 이 지역 도의원인 이동우 산업경제 상임위원장과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이 현장을 찾아 충북도 도로 관계자들과 긴급 복구를 위해 논의를 했으나 현재도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복구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이 도로는 약 10m 절개지 위에 있어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의 어려움이 가중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우 도ㅍ의원과 김졍국 청주시의회 의장은 도보로 마을로 진입해 주민들을 위로했으며 충북도와 긴밀히 협의해 비가 그치면 빠른시간 안에 긴급 복구가 진행되는 것으로 재차 촉구했다.
이동우 도의원은 “ 10m 절개지 위에 있는 도로가 유실돼 복구에 난항이 예상되지만 주민들의 고통 감소 차원에서 빠른 복구를 충북도에 요청했다” 고 발했다.
김병국 시의회 의장은 “오송 지하차도가 인명구조가 끝났고 곧 복구가 되고 있어 일상생활에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충북도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햇다.
주민김모씨는 전언을 통해 “생활에 어려움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도보로 산을 넘어 이웃 마을에 생필품을 구하러 다리 품을 팔아 다녀왔다”며 “빠른 도로 복구를 요구했다.
청주시 전역은 현재도 비가 내리고 있으며 18일 오후 1시 현재 23mm가 내리면서 재난 안전 관계자들과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18일 밤 12시나 19일 오전 2~3시 까지 약 93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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