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생산 거점 육성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추진
【청주일보】 음성군이 미래를 바꿀 핵심전략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4+1 신성장산업(△에너지 신산업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헬스케어 + △기후대응농업)’을 선정하고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이중 ‘시스템반도체 산업(S:System chip)’의 육성은 정부의 K-반도체 전략과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 속에 군이 포함되어있어 전망이 밝다.
군은 메모리반도체보다 시스템반도체 시장 규모가 훨씬 크며 도래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산업으로 향후 매우 높은 성장이 전망될 뿐만 아니라 정부와 충북도에서도 많은 투자가 계획되어 있는 만큼 이를 잘 활용하여 2030 음성시 건설 가속화를 프로그래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음성군의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은 크게 △시스템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및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시스템반도체 전략기업 육성 및 기술개발 지원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및 투자유치다.
2022년 매출액 1조6753억원, 영업이익 7687억원(이익률 46%) 등 4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DB하이텍(음성군 감곡면)을 중심으로 군은 1조20억원의 직‧간접 투자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중부권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전기적 테이터의 연산 및 제어, 변환, 가공 등
의 처리 기능을 수행하는 전자 소자인 시스템반도체는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fabless) 산업 분야와 설계된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foundry) 산업 분야로 나뉜다.
시스템반도체는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로봇기술, VR(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산업으로 연평균 7.6% 성장할 전망이며 정부가 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한 ‘K-반도체 전략’(`21.05.) 발표 중 ‘K-반도체 벨트’에 음성군을 파운드리 산업 육성 지역으로 포함했다.
군은 상우산단을 시스템반도체 특화산단으로 조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해 반도체 기업 집적화, 신규 일자리 창출, 반도체 생태계 구축, 감곡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한 정주여건 확충을 통해 우수인력 유입을 도모한다.
정부의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22.07.)에 따르면 2026년까지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액이 34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군은 수도권과의 인접성,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 강점을 활용하여 보다 정밀한 기업체 유치 전략 수립, ‘차세대 화합물 전력반도체(WBGS) 응용기술지원센터’ 구축, ‘DB하이텍’, ‘Nepes’, ‘Mecaro’ 등 기존 반도체 기업의 전‧후방 관련 기업 유치와 시스템반도체 전략기업 육성 및 기술개발 지원에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전략’(`22.10.)과 공조하여 중부권 반도체 트라이앵글 벨트(청주-음성-괴산) 조성과 더불어 이전 기업 인센티브 지급, R&D사업 지원 등을 통해 음성군을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생산 거점화하고 소부장 연구개발 분야 핵심 지역으로 육성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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