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충북도의회 박봉순 의원, ‘가경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대집행기관질문 실시

by 청주일보TV 2022. 9. 28.
728x90
반응형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도의회 박봉순(청주10) 의원이 28일 제4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경천 지방하천 정비시업’에 대해 대집행기관 질문을 실시했다. 

박 의원은 “지방하천의 정비 방향이 치수뿐만 아니라 환경, 생태 보전 및 경관과 도시민을 위한 친수 공간 제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경천 정비사업은 홍수 등 재해방지 차원에서 안전에 중점을 둔 치수 위주로 진행되었다.“며, 전면적인 재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주민 의견수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발산교와 죽천교 사이에 있던 30여년생의 살구나무 157그루를 벌목하고, 홍수방어벽 설치가 필요하다는 잘못된 계획으로 주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던 2개의 기존 보도교를 없애고 현 도로높이 보다도 1m이상 높게 재가설한 것을 지적했다.

이어 ▲ 80cm 이상 높이의 홍수방어벽을 설치하겠다는 하천정비 초기 계획에 따라 기존의 아치형 보도교 2개를 없애고, 도로면보다 1m이상 높게 재가설하였는데, 이제와서 홍수방어벽을 설치하지 않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한 이유와 재가설된 보도교를 철거하고 원상태로 복원하는 것에 대한 의견  

▲ 이후 정비사업 추진 시 동,리별로 구분해 해당 구역 주민들과 적극적이고 세부적인 논의를 거쳐 변경할 것은 변경하면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재난안전실장은 “가경동쪽은 계획홍수위 보다 제방 높이가 높고 하천구역 밖은 제방보다 높아 하천공사설계실무요령의 예외규정에 따라 여유고를 확보하지 않아도 되어 홍수방어벽을 제외하였다”며

“현재 재가설된 교량은 하천기본계획의 계획홍수위에 맞추어 설치한 교량으로 홍수위의 제약으로 인해 지금 설치된 교량보다 높이가 낮은, 즉 철거 전 보도교 형태로의 복원은 어렵다"고 답했다. 

또한 앞으로 사업추진 시에는 사업 구간별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가경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2019년 10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6년에 걸쳐 복대동 대농교에서부터 남이면 석판리 일원까지의 7.8km 구간에서  총 사업비 358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하천정비 사업이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