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제교육원, 충주행복교육지구 청소년영화학교 공동주관으로 추진
【청주일보】 지상범 기자 = 충청북도국제교육원(원장 오영록)이 충주행복교육지구와 협력하여 청소년평화영화제를 13일과 19일에 각각 개최한다.
이번 청소년평화영화제는 충북국제교육원 충주분원에서 13일에 북부분원은 19일에 아동, 청소년 공간 ‘숨뜰’과 북부분원 ‘미디어 룸’에서 각각 열리며 방역 차원에서 소수 참가 인원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지역 문화단체인 충주작은영화제추진위원회와 충주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인 청소년영화학교, 국제교육원 청소년자치동아리 Y·A·B(Youth Ambassador of BBB)청소년동아리 공동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렸다.
이번 영화제를 위해 충북국제교육원 북부분원은 앞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충주, 제천, 단양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1. 세계시민 UCC 공모전을 개최했다.
지구공동체 평화·공존을 주제로 공모해 이를 통해 선정된 출품작 9편이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상영되는 출품작은 ▲홍광유치원 변초아 학생의 메타버스를 활용한 영상 ‘우리는 하나’ ▲탄금유 호수반 학생들의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내토초의 ‘오해와 이해’ ▲충주예성여중의 단편영화 ‘세계의 평화’ ▲한국폴리텍다솜고 영상동아리 학생들의 ‘어버이날 영상편지’, ‘기숙사의 주말’, ‘스포츠데이’ ▲제천여고의 ‘팽귄’과 ‘공정’이다.
충주청소년영화학교에서 올 1년간 영화수업과 여름방학 동안 영화캠프를 진행하며 제작한 영화 두편도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는 청소년들이 상상할 수 있는 가상 세계를 그려낸 단편영화 ‘저주의 반지’, ‘초능력자의 선택’이다.
특별상영으로는 제천문화재단 마을방과후학교 레디액션 제작 단편영화 2편과 국원고학생들이 제작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UCC 2편이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에 참여한 장동현(충주중 2)학생은 “평소 영화에 관심이 있어 영화학교에 참가하고 영화제도 함께 추진하게 되었는데 더운 여름에 촬영이 힘들었지만 내가 만들고 출연한 영화를 이렇게 영화제를 통해 상영까지 하게 되어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국제교육원 오영록 원장은 “ MZ세대의 영상제작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창의성·협력·자발성 등 미래핵심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그룹 프로젝트 활동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영상에 익숙한 우리 학생들에게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더욱 확대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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