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최근 코로나 19 로 확진자수가 증가 되고 있는 시점에 청주시 보건직들의 어려움을 덜고자 청주시 관내 생수 공장인 진로석수에서 생수 1만 5400병을 청주시 보건소에 기부했다.
29일 오전 10시 청주시 상당보건소 앞에서 진로석수가 생수 1만 5400병을 기부했다.
2햇수로 3년여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청주시 4개 보건소 공무원들의 사기진작과 P.C.R.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무더위 속에 길게 늘어선 대기자 들을 위해 도움을 주기 위해 관내 기업이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생수 지원은 최근 34~37도를 오르내리는 찜통 더위에 방역복을 입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보건소 관계자들에게 작은 위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보건소 관계자들이 선별진료소나 환자 이송 등을 위해 방역복을 입고 찜통 더위 속에 탈수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회사 차원에서 생산되는 생수를 넉넉히 지원해 도움을 주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진로석수는 1994년 청주시 가덕면 내암리에서 생수생산을 시작하면서 중간에 진로 그룹이 2개로 분리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생수 1만 5400병 기탁 식은 상당구 보건소에서 진행됐으며 이상원 상당구청장과 청주시 보건소 선임인 김혜련 상당보건 소장과 이지역 시의원인 김병국 의원과 남일현 시의원이 함께 자리를 했다.
진로석수에서는 회사를 대표해 윤병두 부장과 유정학 팀장외 2명 등 총 4명이 참석했으며 5톤 트럭에 1만5400병의 생수를 4개 구청 보건소에 골고루 배분해 직접 운반해 줬다.
진로석수는 이번 일을 계기로 청주시와 시민들을 위한 사회 공헌과 나눔에 더 많은 부분을 지원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진로석수는 2년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조은누리양이 산속에서 실종됐다 11일 만에 기적처럼 생환하는 동안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와 군부대 와 기관, 수색대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아 관계자들에게 찬사를 받았었다.
조은누리양이 생환 되기까지 상황 캠프를 진로석수 공장앞에 차려 음으로 양으로 많은 지원을 했다고 수색에 참여 했던 관계자들이 전하고 있다.
진로석수 관계자는 “코로나 19 방역이 조기에 마무리 되기를 기원하며 방역 관계자들이 찜통 더위 속에 방역복을 입고 고생하는 보건소 관계자들에게 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국 청주시의회 시의원은 “보건진료소 방문할 때 마다 더위에 지친 직원들을 위로 했는데 관내 진로석수에서 큰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김혜련 보건소장은”더위에 방역복을 입고 비오 듯 땀을 흘리는 보건 직원들에게 큰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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