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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가수 전영록 캘리그래피 작시집 '인생앓이' 출간.

by 청주일보TV 202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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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레전드 전영록 데뷔 50주년 기념 캘리그래피 작시집 '인생앓이' 출간.

[제임스티비 유튜브 ] https://youtu.be/5QMJliog_BQ

전영록 출연

 

【청주일보】 이성기 = 우리;에게 친숙한 원조 K-POP 레전드 전영록 데뷔 50주년을 맞아  '캘리그래피 작시집 '인생앓이'  책을 출간했다.

전영록씨는 노래로 대중을 만나기도 하지만 오랜 연예생활을 담은 자서전 격인 책을 출간해 화제다. 

모든 것이 다 있던 상태에서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수직 낙하한뒤 어려운 생활을 겪어오다 최근 인생철학을 담은 담담한 고백의 내용의 책을 발간 했다. (편집자주)

[청주일보] 전영록 자서전 표지

 

다음은 전영록씨가 지은 시다

시인의 시어만 시가 아니다.씨가 
노래도 애절한 시로 땋는다. 

작가의 문장만 문학이 아니다.
노래도 안온한 문학이 스민다. 

학자의 언어만 철학이 아니다.
노래도 뭉근한 철학이 담긴다. 

시도 작품도 철학도 노래도
앓고 나서야 알게 된 소산이다. 
                      전영록 

BTS. 블랙핑크. 르세라핌. 뉴진스... 이 자랑스러운 K-POP 월드스타들의 이름이 있기까지 강남스타일의 싸이가 유쾌한 마중물이었다면 전영록은 거대한 수맥이었다. 

그는 미국 빌보드사 대표가 직접 수여하는 코리아 빌보드를 2회 연속 수상했고 1980년대 세계 최정상 팝 아티스트였던 라이오넬 리치에게 음악적인 프러포즈를 받아 대한민국 대중예술의 지경을 넓혀 세계를 지배하는 K-POP의 시대를 미리 견인한 명실상부한 K-POP의 레전드다. 

1980년대를 청춘의 함성으로 푸르게 채색한 전영록이 데뷔 50주년이 되었다고 말하면 그를 기억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구동성 '벌써'라며 놀란다. 

그 정도로 전영록의 시간은 더디게 흘렀고 촘촘하게 메워졌다. 

자신의 50년 음악 역사를 엮어 세상에 내민 이 책에서 전영록은 “인생은 앓고 알고 또 앓고 알게 되는 ‘앓이‘와 ‘앎‘의 지난한 반복이다. 

꽃을 피우는 것은 따스한 계절이 아니라 언 땅을 견뎌낸 겨울 씨앗의 가혹한 인생앓이 덕분이었다”라고 말한다. 

이 책의 제작 브랜드인 디아트컬렉션은 ‘예술과 기술을 잇다'라는 브랜드 가치를 표방해 국내 유수의 미술대전에서 다수 수상한 실력파  여류화가인 정이연 작가의 캘리그래피 작품을 모든 작시에 지면 전시해 시인의 아름다운 시어에 집중력을 더했고, 작시마다 큐알코드를 배치해 곡을 감상하면서 시인의 애잔한 시어에 동화될 수 있도록 기술력을 연결했다. 

K-POP 레전드 전영록의 대중예술성과 화가 정이연의 순수예술성 그리고 엘빈의 서재의 기술력이 세심하게 이어져 마련된 이 책은 전영록이 아니면 그 누구도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섬세한 감성과 세심한 고민으로 제작되어 읽기만 하던 책에서 감상하는 책으로의 진화를 도모한다.

책이 주는 언어의 감동성에 캘리그래피와 음악감상이라는 감각성까지 이어내는 입체화의 실현으로 기존 독서의 페러다임을 전환한 새로운 작품집이다. 

레전드가 기록한 레전드의 언어 묶음 ‘인생앓이‘는 비단 전영록 데뷔 50주년만을 기념하는 책이 아니다. 

이책은 우리나라 대중예술사의 유산으로 기록되어야 할 소중한 대중문화 자산이다. 

이 책을 엮은 이현우 작가는 ‘이 시어들은 어느 시간에만 연연하지 않았고, 어느 계절에만 피고 지지도 않았으며, 어느 시절에만 머무르지도 않았던, 영원한 푸른 시대를 창조한 전영록 선생님께서 그토록 사랑한 세상의 모든 젊은 영혼들에게 헌정하는 인생앓이 매뉴얼’이라고 평하며 ‘이 책을 계기로 대중예술인들의 훌륭한 예술작품이 
기록으로 보존되는 출발점이 되길 조심스럽게 기대해 본다’라고 전했다. 

‘영원한 젊은 오빠’ ‘청춘의 아이콘’ 전영록은 1980년대의 청춘들을 보듬고 위로한 것처럼 그 시절보다 더 난해해진 시대를 짊어지고 있는 2020년대의 청춘들에게 이 책을 통해 담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앓으니까 인생이다! 나는 아직도 뜨겁게 앓을 준비가 되어 있다. 부디, 그대들 또한 거침없이 앓고 거침없이 알게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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