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발전소, 2024 청주단재고 정상개교 촉구

“충북도교육청은 단재고 2024년 개교 약속을 지켜라”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단재고등학교, 2024년 정상 개교를 즉각 추진하라!
충북교육의 방향 상실, 신뢰도 추락! 윤건영 교육감은 도민 앞에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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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교육발전소는 24일 오후 2시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단재고 정상개교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청주일보】 충북교육발전소는 24일 오후 2시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단재고 정상개교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창서 기자

이들은 윤건영 교육감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충북교육의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교육공동체와 도민 등 다양한 주체의 협력을 이끌고,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실질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충북도의 미래학교는 아이들이 저마다 가진 재능과 적성, 능력과 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를 발굴하고 종합적이면서도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했기에 한명 한 명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자 하는 단재고는 윤건영 교육감의 약속과 지금의 충북도 교육의 방향, 미래학교에 맞닿는다고 단언했다. 

【청주일보】 충북교육발전소는 24일 오후 2시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단재고 정상개교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창서 기자

그러나, 충북도교육청은 2024년 개교 예정이었던 공립형 대안고등학교인 단재고등학교의 개교를 1년 연기했다며 납득할 수 없는 이유와 불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 교육감의 당선과 함께 정책을 설계했던 문구들은 미사어구의 나열인지 물으며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이 되어도 무관하냐고 되물었다.

‘교육과정 미비’, ‘대학진학 불리’, ‘교육과정 실행방안 부족’, ‘교원충원계획 부재’를 이유라고 하지만 이미 교육부 교육과정 사전 공모에서 검증된 교육과정이 있고, 그 교육과정을 성실히 준비해온 교사들이 있으며, 지역사회의 지지가 있고 무엇보다 ‘대안학교’를 말하는데 대학진학 ‘불리’가 무슨 말이냐고 비난했다. 

【청주일보】 충북교육발전소는 24일 오후 2시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단재고 정상개교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창서 기자

지난 1월 국·과장회의에서 ‘단재고의 교육비전과 목표, 교육과정의 전면 재설정’을 일방적으로 결정했으나 ‘충북형공립대안고등학교 설립 TF팀’이나 가덕면 주민들과는 전혀 소통이 없는 밀실행정, 불통행정의 전형적인 모습에 설상가상으로 ‘연기’ 결정 이후로는 모든 의견수렴통로까지 차단했다고 꼬집었다. 

지난 4일 충북도교육청은 "대안학교 설립 원칙에 변함이 없다"라고 했다고 전하며 교육청의 공언(公言)이 공언(空言)이 아니길 바란다며 충북도교육청은 준비TF팀과 지역주민과의 즉각적인 소통을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청주일보】 충북교육발전소는 24일 오후 2시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단재고 정상개교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창서 기자

2024년 단재고등학교의 정상개교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착수하는 것만이 충북도의 교육가족과 함께 ‘공감・동행’하며, 미래교육을 이뤄가는 가는 길이라고 전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