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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청주시 장애인 이동권 보장하라”

by 청주일보TV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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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3일 오전 10시 청주임시청사 앞에서 청주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청주일보】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3일 오전 10시 청주임시청사 앞에서 청주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창서 기자

이들은 한달 전 청주시는 교통 소외 지역에 살고 있는 청주시민의 이동권을 개선하기 위해 수요응답형(DRT) 청주콜버스를 내달까지 확대 운행했는데 장애인의 이동권 현실에 대해 물었다.

장애인들이 거리로 나와 이동하고 싶다고 처절하게 외치기 시작한 것이 20여년이었지만 사회의 장애인 이동권 과제 해결을 멀었고 충북도 지역은 '장애인 이동권 꼴찌'라는 수식어를 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저상버스가 도내에서는 가장 많은 비율로 운행되고 있지만 저상버스와 계단버스의 혼합배차로 저상버스가 언제 올지 예측하기가 어렵고, 정류장 시설 미비 등으로 실효성이 낮았고 외곽지역의 경우에는 저상버스 예외노선 선정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는 특별교통수단의 도내 광역이동이 아직 걸음마도 제대로 떼지 못한 관계이기도 했고 각 시·군의 특별교통수단 운영도 제각각인 때문이기에 도청 소재지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으며, 타 시·군의 모범사례가 되야 할 청주시도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만족스러운 점수를 줄 수 없는 형편이라고 전했다..

그 와중에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청주시 특별교통수단-해피콜 뿐이나, 아직 법정대수도 충족하지 못하고 있고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운전원이 부족하고 알렸다.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대의 장시간 대기는 일상이고 저녁시간과 주말·공휴일에 감차 운행해 대기시간이 1시간을 훌쩍 넘어가 외출이 두려운 것이 청주의 이동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시내권의 원활한 운영과 앞으로 광역이동이 현실화 됐을 때를 대비해 운전원의 증원이 반드시 필요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 차량 1대당 8시간 운전원 2인 이상 배치하고 특별교통수단 차량 1대당 일일 운행시간 16시간 이상 보장하라.

▲ 바우처 택시 통한 휠체어 이용자 대기시간 감소 및 발달장애인 이동권 보장하라

▲저상버스 예외노선 심사 시 관련 단체 참여 보장 및 대안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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