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하천관리단 등 50여명 참석, 미호강 유역관리 주권선언
미호강 맑은물 사업 내실있는 추진과 주민참여형 하천관리 촉구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사)풀꿈환경재단은 12일 오후 2시 서문대교 무심천 하도에서 미호강 맑은물 사업 내실있는 추진과 주민참여형 하천관리를 촉구하는 수중퍼포먼스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오랫동안 미호강 물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해 온 미호강주민하천관리단 하천돌봄이, 미호강유역협의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한다.
퍼포먼스 진행은 최정민 풀꿈환경재단 사무국장이 맡았다.
첫번째 순서로 ‘미호강 유역관리 주민이 주인이다’라는 슬로건이 적힌 대형현수막과 패널을 들고 수중캠페인과 함께 ‘상생과 협력의 미호강’ 구호제창을 펼쳤다.
이어, 염우 미호강유역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인사말과 함께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전숙자 미호강주민하천관리단장이 미호강 유역관리 주권선언문을 낭독했으며 선언문에는 주민을 미호강의 유역관리의 주체로 세워 현장 중심의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하천관리를 펼쳐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미호강주민하천관리단은 퍼포먼스를 가진 뒤 청주시내 미호강 20개 구간별로 분산돼 하천모니터링 및 축분감시 등 정기 하천관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미호강 주민하천관리단은 2015년 처음 발족한 뒤 미호강의 물환경 개선을 위한 자율적인 하천관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2023년 현재 40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시범적인 하천관리활동을 펼치고 있다.
풀꿈환경재단은 2014년 이후 미호강 물환경 개선과 유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인적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2021년 미호강유역협의회를 설립했다.
미호강유역협의회는 지난해 10월 발족한 충북도 미호강포럼 운영을 제안했으며 미호강 맑은물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협력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7월부터 미호강 맑은물사업 시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주민참여형 하천관리활동 확대 추진과 협력적 유역거버넌스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충북도는 현재 미호강 통합물관리 지원조례 제정을 추진하며 유역관리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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