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공무직노동자들은 8일 오전 11시 10분 충북도청 앞에서 공무직 노동자 최저임금인상을 위한 총력 투쟁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올해 최저임금 투쟁은 물가폭등 가계부채 폭탄 시대, 최저임금 등 임금인상의 필요성은 절실하고,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어 어느 정도로 인상되느냐로 사회적 관심도 높아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코로나도 끝났고 정부와 자본은 영세자영업자와 노동자, 약자들의 갈등을 부추겨 최저임금을 억눌러왔으나 영세자영업자들은 본인과 가족의 노동으로 사업장을 운영하지만 정작 문제는 부동산 거품과 천정부지 오른 임대료와 공공요금이 있고, 최저임금 인상과 고용감소의 상관관계도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심각한 불평등과 양극화, 노동소득의 희망을 상실한 청년들과 비정규직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올해 최저임금 인상은 중요하기에 이런 시기 최저임금 투쟁은 사회연대를 추구하는 민주노조의 핵심 과제이므로 교육공무직본부는 조합원 총력투쟁으로 올해 최저임금 투쟁을 역대 최대 규모의 전국투쟁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단언했다.
민주노총 최저임금 투쟁의 정점은 6월 24일이고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민주노총 소속 조직 가운데 가장 많은 조합원들이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는 다짐했다.
6월 노조의 총력집중 과제는 24일 역대 최대 규모의 최저임금 투쟁을 성사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저임금은 교육공무직 기본급과 근속수당 등 임금과도 직결된 문제이지만,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제도개악으로 민주노총이 요구하는 1만2천원처럼 대폭 인상되지 않고선 노동자의 버팀목이 되는 사회 안정망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노동을 혐오하고 권리를 빼앗는 재미에 취한 윤석열 정부엔 아무런 기대가 없지만, 인상을 막고 훼방하는 짓이라도 멈추길 촉구하지만 투쟁을 피할 순 없을 것기에 예년과 다른 최대 규모 최저임금 투쟁을 만들어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교육공무직은 저임금-비정규직 여성 노동자 당사자로서, 모든 조직 역량을 끌어내 투쟁한다며 다음과 같이 외쳤다.
"물가폭등 실질임금 하락, 최저임금 인상하라! 6월 24일 서울로!",
"불평등 양극화 해결하라! 최저임금 인상하라".
"최저임금 올리고, 임대료 낮추고, 삶의 질 높이자! 가자 6월 24일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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