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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에서 청주시로 사업 시행 주체 변경
청주 북부지역 만성 교통 지‧정체 해소 기대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북부지역의 만성 교통 지·정체 해소를 위해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율량동 성모병원에서 오창으로 이어지는 기존 공용 구간은 평소 2~30분대의 지·정체가 이어지면서 노선 개선과 도로 건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055억원(국비 568, 도비 231, 시비 256)을 투입해 청주 사천동 송천교부터 오창읍 농소리 오창IC 5.02㎞를 왕복 4차로의 도로로 연결하는 것이다.
현재 보상 및 공사를 병행 추진 중(보상률 32.0%, 공정률 2.0%)이다.
본 사업은 지난해 충북도가 시행주체로 발주했고, 시는 시민 불편과 민원의 직접 해소, 편의성 향상과 신속 행정을 위해 지난 달 말 청주시 직접 시행으로 변경 이관 받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이 사업 시행주체 변경을 위해 수차례 충북도에 건의하고 협의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며 발품 행정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이 완료되면 송천교부터 오창IC까지 10분 이내 연결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공용 중인 국도 17호선(성모병원~오창), 엘지로와 함께 청주시 남북지역의 연결성을 한층 강화하고, 3순환로와의 완전 입체교차 연결을 통해 북부지역의 만성 교통 지ㆍ정체 해소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2024년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2029년 내에 사업이 조기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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