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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 청주시,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 나무훼손 없다

by 청주일보TV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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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여 그루 나무 등 자연경관 훼손 방지 노력

 

#청주일보TV #박창서 기자 #청주시 #우암산 #삼일공원 #어린이 회관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2400여 그루 #나무 훼손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도심 속 시민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우암산 삼일공원에서 어린이 회관까지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 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 제기한 2400여 그루 나무 훼손에 대해 청주시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청주일보】 청주시는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에서 시민단체들이 제기한 2400여 그루 나무 훼손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박창서 기자

이 사업은 기존 보도가 협소해 보행자의 불편을 해결하고자 우암산 삼일공원에서 청주대학교 예술대학까지 보행데크 2.3km를 폭 2.0m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수목을 존치하기 위해 데크상판에 구멍을 뚫어 시공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수목 등의 훼손을 최소화해 식생 유지에도 문제가 없게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같이 계획한 이유는 자연경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며, 남산 데크길, 북한산 데크길 등 타 지자체에서도 데크길 설치 시 가장 보편적으로 적용하는 시공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달 27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면담한 자리에서도 수목 등 자연경관에 훼손이 없다는 사실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으나 현재 사실을 왜곡해 시민들에게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단체에서 자연훼손, 혈세낭비 등을 이유로 사업을 반대하고 있으나 현 사업은 시행 전 2020년 9월 (8일간)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시민 70%가 찬성하는 등 이미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반박했다. 

지금은 국민 건강을 중요시 하는 시대 흐름에 따라 정부에서도 국민의 보행권 보장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 또한 이 흐름에 맞는 사업으로 둘레길이 조성되면 청주 시민들의 각광 받는 장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주원 도로사업본부장은 "데크설치 시 주변 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수목제거를 최대한 억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과 자연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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