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FC, 75일 만에 승리! 중위권 도약의 발판 마련

창원시청과의 이번 시즌 상대전적 2승 달성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FC가 창원시청축구팀과의 힘든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무려 75일 만의 승리로 지난 6월 경주한수원과의 원정 경기 이후의 승리라서 더욱 더 값진 승리였다.

또한 창원시청과의 2021시즌 상대전적 2승으로 창원시청과의 홈, 어웨이 경기 모두 승리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청주FC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강하게 밀어붙여 그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전반 8분 패스를 받은 한승욱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드리블을 하다가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 페널티킥은 그동안 마음 고생 많았던 권승철 선수가 성공 시키며 결승골이 됐다.

수비에서의 집중력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전반기에 최다실점팀의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이 있었지만 후반기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달라진 청주의 수비 집중력을 볼 수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권승철 선수는 “청주FC에 입단하고 첫 골이다. 페널티킥이 나오자마자 자신 있었고, 내가 차고 싶다고 직접 이야기했다. 긴장되기 보다는 빨리 차서 성공 시키고 싶었다. 팀이 어려운 시기에 골을 넣어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청주는 다음 달 4일 부산교통공사를 홈으로 불러들여 청주의 관중들과 함께 2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