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충북 단양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현재 충주의료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단양 거주자는 20명, 제천과 충주 각 1명, 강원 원주와 서울 각 1명이다.
박대순 단양부군수는 이날 긴급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19일 확진자와 관련해 475명이 검사를 받아 이 중 4명이 오늘 낮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며 “군은 현재 확진자들의 동선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밀접접촉자에 대해 신속한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추가 검사 및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전날부터 A리조트에서 B씨를 밀접 접촉한 동료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소백산북부사무소 직원 접촉자 68명은 단양 가곡초에서, A리조트 직원 확진자 접촉자 등 407명은 군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추가 확진자에 대해선 병상 배정 요청을 통해 보건소 앰뷸런스와 119 협조로 코로나19 격리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할 예정이다. 이로써 20일 현재 소백산국립공원 사무소 관련 코로나 확진자는 관외 거주자를 포함해 모두 24명이다.
박 부군수는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최대한 빠르고 세밀하게 추가 역학 조사하고, 검사를 진행토록 하겠다”면서 “파악되는 이동 동선에 대해서도 철저한 소독과 방역을 실시해 지역 내 감염의 고리를 완전히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역학조사 인력을 12명 추가 투입했다. 10개조 20명을 동원해 확진자 CCTV 동선을 확인 중이며, 확진자들의 밀접 접촉자 55명에게는 자가 격리 행정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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