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권 확대, 공공성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라”
비정규직 없는 충청북도를 만들기 위한 힘찬 투쟁!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공공운수노조 충북지역본부는 30일 오후 3시 30분 청주시청 정문 도로에서 비정규직 없는 충청북도를 만들기 위한 결의 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일상적인 고용불안과 저임금, 고강도, 장시간 노동에 내몰려 시름하던 노동자들의 삶은 더욱 더 벼랑으로 내몰려졌지만 가진 자들은 부동산과 주식 등을 통해 돈을 불리고 위기를 핑계로 노동탄압을 일삼으며 자신들의 부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성장이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사회의 불평등은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단결할 수 있도록 노동권을 강화하고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강화할 수 있도록 공공성을 강화하는 것, 그야말로 노동자 민중들의 삶을 회복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기에 이러한 시기일수록 공공성을 확대하고 노동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공공운수노조 충북지역본부는 공공성 강화와 노동권 학대를 위한 지자제의 역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 '시민의 발인 버스를 운영하기 위해 민간 버스회사에게 수십억 원의 세금을 지원할 것이 아니라 지자체가 직접 버스를 운영할 것
▲ 노동자들의 삶과 안전을 지키는 생활임금과 노동안전 조례 제정과 필수 노동자의 목소리가 반영된 보호 및 지원계획과 대책 마련 등 충청북도 내 지자체들이 누구보다 지역 내 시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한 계획 수립과 실행에 앞장설 것
▲ 2019년부터 시작한 민간위탁 전환 논의에 대해 핑계와 시간 끌기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직접고용을 위해 적극 나설 것
▲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이후에도 상시지속업무에 정규직을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간제 노동자들을 지속적으로 채용해 비정규직 일자리를 확대하고 있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
▲ 기간제 노동자들에게 정규직 노동자와 비교해 임금복리후생휴가 등 노동조건 전반의 차별을 자행하고 있는 불법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는 30일 공동행동을 시작으로 노동권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투쟁을 이어 갈 것이며 충북도 지자제들이 우리의 요구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는지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충청북도 지자제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상시지속업무에도 기간제 노동자들을 지속적으로 고용하고, 기간제 노동자에 대한 쪼개기 노동계약을 일삼고 정규직 노동자들과의 다양한 차별을 자행하는 등의 부당하고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면서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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