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8일 오전 11시 청주시청 본관 앞에서 청주시청사 구본관동 기습철거 중단, 본관보존계획수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 달 27일 문화재청과 청주시청사 구)본관동 논의 협의체 제안서를 통해 청주시 신청사 건립과 근현대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했지만 지난 7일 구)청주시 청사 본관 철거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어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청주시의 기습 철거를 막아서고, 그에 대한 근거를 요청해 “청주시청사 구)본관동 논의 협의체”의 제안서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제안서에 구)본관동 전면부를 3층까지 보존한다는 필수 권고사항과 선택 권고사항 등이 기재돼 청주시는 권고사항을 어떻게 이행할지에 대해 청주시민에게 소상히 밝혀야 할 책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청주시민은 이범석 시장이 지난 민선 7기 시청사 건립계획을 뒤집으면서 날려버린 혈세 100억을 기억하기에 구체적이고 타당한 계획수립으로 청주시 신청사에 대한 진정성을 증명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청주시는 신청사 건립 시기를 2025년이라고 했는데 서둘러 철거를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기에 구체적이고 타당한 계획수립으로 청주시 신청사에 대한 진정성을 증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범석 시장의 설명대로 문화재, 역사, 건축, 구조전문가들이 논의했다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보존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시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청주 시정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며 지역사회의 공공의 이익과 청주의 미래를 위한 것임을 밝히며 이범석 청주시장과의 면담을 공식적으로 요청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 청주시는 문화재청과의 협의내용을 공개하라.
▲ 청주시는 청주시청사 구)본관동 보존계획을 수립하라.
▲ 이범석 청주시장은 면담 요청을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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