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초강대국 실현을 위한 중부권 핵심거점 S-클러스터 구축
4대 핵심선도 +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 추진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26일 2022 반도체 전문가 포럼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인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2031년까지 반도체 중부권 핵심거점 클러스터로 이끌어 나갈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반도체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전환 가속화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고집적, 초고속, 저전력 등 세계 각국의 기술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기술은 화합물 반도체(SiC, GaN) 등 신소재 적용을 통한 기술 한계 극복 및 첨단 패키징(SiP, TSV 등) 기술을 통해 고집적 다기능 소자를 구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SiC는 탄화규소, GaN은 질화갈륨, SiP은 시스템패키지, TSV은 실리콘 관통 전극을 말한다.
정부는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을 발표(’22.7.)하며 기업투자 지원, 민관협력 인력양성, 시스템반도체 선도기술 확보, 소부장 생태계 구축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충북도는 SK하이닉스, DB하이텍, 네패스, 어보브반도체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관련 기업이 위치해 생산액 14조원, 종사자수 1만9197명 등 전국 시‧도 중 2위 규모로 반도체 산업이 집적됐다.
이에 충북도는 지역 수출의 약 35%를 차지하는 주력산업인 반도체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반도체 시장 및 기술변화, 정부 정책, 지역 여건등을 종합 고려해 "충북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했다.
이 전략은 반도체 초강대국 실현을 위한 중부권 핵심거점 클러스터 구축을 비전으로, 핵심 전략은 4대 핵심 선도 + 산업 생태계 강화로 구성했다.
4대 핵심선도 분야는 ①첨단 메모리반도체, ②시스템반도체 후공정, ③차세대 화합물반도체, ④미래선도형 반도체 분야를 특화해 육성할 계획이다.
첫째, 첨단 메모리반도체 분야는 SK하이닉스 중심으로 메모리반도체(플래시메모리) 관련 소부장 기업이 집적돼 이를 바탕으로 초정밀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특수가스 실증 및 테스트베드 구축, SK하이닉스 공장증설 지원 등을 통해 메모리반도체 글로벌 클러스터로 육성 계획이다.
플래시메모리(Flash memory)는 정보출력이 자유로운 비휘발성 메모리이다.
둘째,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분야는 도내 네패스, AT세미콘, 심텍 등 후공정 관련 기업 및 충북테크노파크 반도체IT센터, 반도체실장기술센터 등 지원기관을 첨단 패키징‧테스트 기술개발, 첨단 패키징 공동활용인프라 확충, 반도체특화단지 지정 등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국가거점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셋째, 차세대 화합물반도체 분야는 도내 DB하이텍, 파워마스터반도체 등 화합물반도체 생산 기업을 기반으로 차세대 화합물 전력반도체 기술개발 지원, 차세대 화합물소재 응용기술지원센터 구축 등을 통해 화합물 전력반도체 중부권 생산거점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넷째, 미래선도형 반도체 분야는 AI반도체, 센서반도체 등 미래 수요대응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인공지능 시스템반도체 융합연구센터 구축, 차세대반도체 기술개발 지원 등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앵커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산업 생태계 강화 분야는 ①미래선도 R&D 기반강화, ②실무 연계 전문인력 양성, ③글로벌 경쟁력 강화, ④산학연 협력네트워크 강화 등 4대 전략을 도내 기업, 대학, 혁신기관이 협력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 추진을 위해 2031년까지 국비, 지방비, 민자 등 1조원 규모로 투자계획이며, 이를 통해 도내 반도체 관련 고용 2만5000명, 생산액 40조원, 수출 200억불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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