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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보] 민주노총 화물 연대는 지난 2일부터 현재까지 25일차 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전국 SPC 사업장에서도 동시에 전면 화물 파업을 실시했다.
호남지역 물류 관련 증차와 배송노선 재조정 문제로 촉발된 이번 파업은 15일부터 전국으로 확산했고, 파업에 따른 집회 과정에서 공권력과 심한 마찰을 빚고 있으며 일부 노조원이 사법 처리 됐다.
SPC삼립 청주공장, 세종시 공장 등에서 물류 출하를 저지하는 등 집회 중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가 경찰이 세종시에 이어 청주시도 집회를 과잉 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화물 연대 조합원 200여명은 27일 오후 2시 집회 현장 주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을 중재하고 현장 질서를 유지해야 할 경찰이 노골적으로 SPC 사측을 비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시 농성 과정에서 쓰러진 100여명의 조합원도 연행했고 일부노조원은 수갑을 채워 연행했다고 주장했다.
화물 연대는 이번 파업의 본질은 노사 합의를 파기하고 계획적인 노조 파괴를 종용한 SPC 측에 맞서는 것이니 경찰은 즉시 비호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세종시 강경대응으로 세종시 SPC공장 접근이 불가 하자 화물 연대는 청주 공장으로 집결했으며 경찰과 행정기관은 불법 집회로 규정하고 있다.
청주시는 방역 위반으로 집회를 주도한 사람들을 흥덕경찰서에 고발 의뢰 했으며 경찰도 세종 경찰에 이어 강경대응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화물 연대는 전날 오후 9시 경 부터 SPC삼립 청주 공장 일원을 무단으로 점거하고 물류 출하 저지 집회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세종시 집회 현장에서 강제 해산 당한 뒤 일부인 200여명 안팎(경찰 추산)이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는 지난 26일 밤 집합 금지 행정 명령을 내렸다.
행정 명령 기간은 오는 10월 3일까지 로 집회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경찰도 현장 관리를 위해 기동대 11개 중대와 형사, 등 820명의 경력을 동원해 SPC삼립 청주 공장 앞을 노조원들의 진입을 막고 있다.
이날 SPC삼립 청주 공장에는 물류 차량 9대 분의 입‧출차가 계획돼 있어 집회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을 우려 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집회가 불법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집회 과정에서 일어나는 상황(감염병 관리법 위반, 출하 행위 저지 등)에 대해 강력히 대응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화물 연대는 지난 23~24일 SPC삼립 청주 공장 일대에서 물류 출하 저지 집회를 진행했다.
23~24일 집회에서 화물 연대는 15명이라고 집회 인원을 신고했으나 현장에 모인 조합원 수는 경찰 추산 300여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19, 방역 당국인 청주시는 집회 신고 자인 화물 연대 간부급 노조원 2명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화물 연대 파업 여파로 파리바게뜨, 베스킨라빈슨,등 일부 가맹점은 제품 조달 어려움으로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며 SPC그룹 측의 처분만 바라고 있다.
SPC 그룹은 화물 연대 요구와 관련해 물류 담당 계열사와 위수탁 계약한 운수 업체 노사 간 협의 사안으로 원청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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