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4일간 지켜봐야 결과 알 수 있을 듯.......
【청주일보】 미스터 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가 강행된 2일간 청주대석우체육관은 밀려 드는 인파에 인근 도로와 상가 등이 마비될 지경이었다.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 인근 율량동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으며 주변 주택가나 도로는 이들의 팬들이 설치한 브로마이드나 현수막 풍선 등으로 거리가 온통 도배 됐다.
콘서트장에 티켓팅으로 입장한 관람객이나 팬들은 충북도 와 청주시 청주대학교 측이 마련한 방역 수칙에 따라 질서가 유지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석우문화체육관 주변은 TOP-6 팬카페나 동우회 회원들이 공연장보다 더 뜨거운 응원전을 벌여 공연장 밖의 방역은 어떠한 수칙도 없어 팬들의 개인 방역 수칙 준수만 손을 기대 할 수 밖에 없었다.
청주시 율량동 인근 여백이 생기는 빈 가게나 벽들은 이들의 브로마이드가 차지해 트롯을 좋아하는 팬들은 축제의 장으로 승화 시킨 흔적이 여기저기 묻어 나고 있었다.
1회 당 2500여 명씩 2일간 1만 여명이 입장해 그들이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을 만끽하고 돌아가 팬들이 입장에서는 코로나 19가 야속하게 여겨질 것으로 추정된다.
충북의 토로나 19는 서울 등 대도시의 코로나 감염자가 폭증 하면서 그 영향이 한 템포 늦춰 충북 지역에 전파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TOP-6가 끝난 시점인 현재부터 향후 14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은 많은 사람들을 어렵게 하고 있지만 특히,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벼랑으로 내몰려 붕괴 위기까지 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은 노동자 입장에서는 인상이 맞지만 이들의 시급이나 주급, 월급을 챙겨줘야 하는 소상공인은 패닉 상태에 까지 도달해 영업을 포기하는 상인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번 석우 체육관에서 열린 TOP-6 대국민 감사 콘서트는 입장하지 않고 밖에서 응원전을 벌인 팬 카페나 동우회들의 방역은 팬들 스스로 조심하겠지만 이들 대부분이 전국에서 청주로 방문한 사람들이라는 점이 방역 당국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이들의 공연을 고민한 충북도 나 청주시는 혹시라도 코로나 19 감염이 시작되면 그 부분은 모두 국가나 지자체가 방역부터 감염자 치료까지 모두 책임져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언론에서는 미스터트롯 TOP-6 공연 발표 당시 주최 측에 코로나 19 감염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각서나 문서를 요구할 것을 주문했지만 법에 없다는 이유로 행정기관은 이를 수행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로 각종 행사가 모두 비대면이나 정지돼 사회 전반에 걸쳐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아 정신적인 피로감이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부 행정 공직자들은 문화가 부족한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심각성을 지적하고 있으며 무조건적인 문화 행사를 막기 보다 행사의 책임을 질 수 있는 문화 행사는 민간이 모든 책임을 지는 조건에서 허가해 주는 것도 한 방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민주노총 서울 대규모 시위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코로나 19 감염자 수는 수도권 지역에 갑자기 1000여명대를 넘어서고 있으며 12일 부터는 수도권에 오후 6시 이후 2명 이상 자리를 함께 할 수 없는 초 비상 사태가 도래하고 있어 이는 섣부른 판단이라는 지적도 강하게 나오고 있다.
미스터 트롯 공연이 무사히 끝난 11일부터 향후 14일간 방역 관계자와 석우문화체육관을 빌려줬던 청주대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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