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4억 원 투입 이차전지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
정부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에 따라 대규모 지원 기대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핵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국가미래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공약으로 2026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944억 원을 투입해 오창에 이차전지 기술개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안전신뢰성기반 이차전지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MV(Micro Vehicle) 및 응용제품 배터리 안전신뢰성 평가기반 등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이차전지 전주기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경제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산업 ‘이차전지’
이차전지 산업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으로 미래 경제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세계 각국의 생산시설 증설 및 기술개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도 지난 1일 2030년 이차전지 세계 최강국 지위 달성을 위한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며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 확보 △첨단기술 혁신과 R&D 추진 △건실한 국내 산업 생태계 구축을 핵심축으로 2030년까지 세계 이차전지 시장의 점유율을 40%로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 ‘청주 오창’
청주 오창은 이차전지 생산과 수출의 핵심거점으로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미래나노텍 등 국내 대표 이차전지 기업과 부설 연구소가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 3분기에는 40.4%의 수출 증가를 달성해 반도체 악재 속에서도 청주의 무역흑자를 견인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이차전지분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을 발판으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재료와 소재, 셀, 팩 생산과 응용분야 활용, 재활용에 이르는 벨류체인이 구축될 예정이며 이번 투자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소부장에서 완제품까지 이차전지 전주기 기술개발 촉진으로 글로벌 선도 기업 육성과 미래기술 선점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바야흐로 전 세계 이차전지 시장의 중심으로 오창이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는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으로 2030년까지 1조 원의 R&D 투자와 최첨단 이차전지 생산기지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 오창이 정부 이차전지 산업 지원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유치와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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