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조성으로 도내 유망 창업기업 적극 발굴‧육성 기반 마련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김영환 도지사)는 27일 충북창업펀드 1000억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10.26.)함으로써 창업을 꿈꾸는 많은 청년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돼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창업펀드 1000억 조성’ 사업은 충북도 민선 8기 100대 공약 중 제1호 공약으로 창업가들을 위한 1000억원 규모(국비 400, 도비 200, 시군비 100, 기타 300)의 펀드를 조성해 4년간 반도체, 바이오헬스, 농업, 문화관광, 이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성장가능성은 높으나 자본금이 없어 창업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많은 창업가들에게 다양한 도 정책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펀드 지원으로 투자-회수-재투자의 선순환 구조 확립과 민간자금을 유도해 창업하기 좋은 글로벌 창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충북창업펀드 1000억 조성사업의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행정안전부의 객관적, 전문적인 심사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지방자치 행정의 모범사례 및 적극적·공격적 투자 행정으로 판단해 승인을 해준 것이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도내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충북도의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도는 다양한 분야의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여 충북 창업생태계를 완성하고자 지난 8월 8일 충북창업펀드 기본계획을 수립해 4년간 16만개의 창업기업 달성, 5년간 창업생존율 32%(전국4위)를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펀드투자회사 대상 간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시군별 펀드출자 법적근거 마련 회의,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도비 200억원 확보(2회 추경), 창업유관기관 간담회, 충북창업펀드 1000억 조성 협약식(10.27.) 등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충북창업펀드는 매년 250억원의 규모로 조성돼 4년간 투자되며 펀드 수요를 충족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Two-Track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Track1은 도 자체자원을 활용해 수익보다는 청년창업 활성화라는 정책적 목적에 비중을 둬 그 동안 수도권-비수도권간 투자 불균형으로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본이 없어 창업을 포기해야 했던 창업가들에게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Track2는 정부 정책자금(모태펀드)을 활용해 스마트 농업, 문화관광, 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할 예정이다.
도는 ‘충북창업펀드 1000억 조성’ 사업의 빠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하여 시‧군, 금융기관, 창업유관기관 등 분야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후 정부 정책자금 출자 공고일정과 연계해 2023년도 창업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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