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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청주시 가로수 보호정책 개정촉구 !

by 청주일보TV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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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를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를 위해서다!
가로수 훼손 그만하고 가로수 조성, 보호 정책 시행하라!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5일 오전 11시 청주제2청사 브리핑룸에서 청주시 가로수 보호정책 시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청주일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청주제2청사 브리핑룸에서 청주시 가로수 보호정책 시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창서 기자

이들은 나무의 소중함을 느끼는 식목일이고 기후위기 시대인데 기후위기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도심 가로수가 훼손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인식되고 그린뉴딜, 탄소중립 등이 중요한 의제로 대두되던 시기지만2020년 청주 가경천의 살구나무 157그루가 ‘하천정비사업’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베어졌고 안덕벌에서는 도로정비사업을 이유로 20주 이상의 은행나무가 뽑혀 사라졌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봄철이면 왜 잘리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가지치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요즘과 같은 기후위기 시대에 사람들이 걸어 다니기 위해서는 가로수가 더 많이 필요한데 청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곳 중 사창사거리와 터미널과 같이 가로수가 없는 곳도 있고 청주공고 뒷길은 가로수를 충분히 심고도 남을 정도이고 초등학교까지 있어서 학생들의 통행이 많은 곳임에도인데 가로수를 심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강서지구 상가 앞길처럼 택지개발을 하면서 가로수를 안 심는 경우까지 청주시에는 가로수 없는 거리가 너무 많다고 꼬집었다.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은 배출 자체를 줄이는 것을 제외하고 나무가 흡수하거나 포집하는 방법이 유일해 도시는 숲을 만들거나 가로수를 심는 방법 밖에 없다고 전하며 시에서 대단위 숲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조성된 공원을 숲으로 바꿔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렇다고 모두 베어버리고 다시 심는 것이 아니라 공원의 나무 사이에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도시는 가로수를 많이 심고 가급적 가지치기 하지 말고 보전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가로수는 넓은 그늘을 만들어 도시 온도를 낮추고 걸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에 기후위기 적응을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라고 말하며 미세먼지 저감, 폭염 예방, 기후위기 대응, 걸을 수 있는 청주를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 도로정비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개발사업 진행시 가로수를 최대한 보전하는 방식으로 개발사업 방식을 바꿔라!

▲ 청주시 도시림 및 가로수 조성ㆍ관리 조례 개정해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로수 가지치기를 중단하라!

▲ 통행이 많은 인도와 학교 인근을 우선 순위로 가로수를 식재하라!
 

청주시에 관련 조례가 있냐는 질의에 청주시 도시림 및 가로수 조성ㆍ관리 조례가 있으며 한전과 충북도에 기자회견문을 전달하고 전문가와의 토론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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