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산불피해 ‘마음을 헤아리다’.ㅡ 한국부인회, 성안길 상인회,청주개인택시지부
하이트진로석수(주), (사)의료법인노은의료재단, 충북도기업진흥원 농식품유통본부 등 후원 줄이어

【청주일보】 유미숙 기자= 유래가 없는 초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충북의 단체들과 기업이 후원금과 물품을 기부했다.
16일 오전 11시 30분 경북안동시 안동체육관 동문에서 충북의 단체들이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물품기부식에는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있는 하이트진로음료(주)(서현진 대구영업본부)에서 500ml 2만6000병(싯가2600만원 상당), 충북도기업진흥원 농식품유통본부 노진호본부장은 김영환 지사의 핵심작품인 못난이 캔김치 1000개(싯가 300만원 상당)을 의료법인 노은의료재단에서는 1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청주개인택시 지부(정태순지부장)는 마스크 2만장을 성안길 상인회는 양말 1000짝(약 100만원 상당) 한국부인회 충북지부 현금 200만원 (임은혁지부장, 전영욱부지부장)와 청주시지회(김정미 회장), 영동군지회(장문정지회장), 진천군지회(임은자지회장) 및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안동체육관 동문앞 지원센터에서 참석자들과 물품기탁자들과 안동시 복지과장 안동시장 부인 황순녀씨, 안동시 여성단체협의회 조희옥 회장 등이 물품을 인수 받았다.
안동시 김진희 사회복지과장은 “충북에 있는 단체들과 기업들 공기업 들이 안동시의 어려움에 손을 내밀어줘 감사하다”며 “산불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해 빠른 회복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안길 상인회 홍경표 회장은 “좀더 많은 물품을 기부했어야 하는데 아쉽고 차체에 양말과 수건모으기 운동을 벌여 다시 한번 물품을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개인택시 정태순지부장은 "생각보다 피해가 광범위해 차후에도 관심을 갖고 피해복구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시는 산불피해가 다른 시군에 비해 컷음에도 군전체가 피해를 입은 부분이 언론에 집중 보도되면서 한편으로는 소외된 느낌도 있지만 세밀하게 살펴 도움을 준 부분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물품 기부에서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안동소방서에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하이트진로음료(주)에서 기탁한 500ml생수 4400병(440만원 상당)을 소방서에 직접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