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3대 문화소비 정책사업 중점 추진
"다양한 지역 문화 소비 혜택을 즐겨보세요~!"
‘문화소비 365’, 연간 최대 10만원 문화소비 할인 지원
‘문화누리카드’, 문화, 여행, 체육활동 등 연간 14만원 지원
‘청년문화예술패스’, 2공연·전시 관람료 연간 15만원 지원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도민들이 문화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지역 문화시장을 활발하게 만들기 위해 3대 문화소비 정책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문화소비 365 사업은 충북도민을 대상으로 공연, 전시, 도서, 영화, 문화체험, 문화교육, 관광, 스포츠 관람 8개 분야의 문화소비 활동에 대해 1인당 월 4만원, 연간 10만원까지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캐시백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시작 2년 차인 지난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사업 개시 9개월 만에 인센티브(할인지원금)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고 약 21억 원 규모의 지역 문화 소비 효과를 창출하는 등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모습을 보였다.
문화소비 365 회원으로 이미 등록된 도민은 별도의 절차 없이 즉시 이용할 수 있으며, 아직 가입하지 않은 충북도민은 농협카드 홈페이지 또는 어플리케이션(APP)에서 ‘공공바우처 – 충북 문화소비 365’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카카오톡 문화소비 365 채널을 통해 회원 가입을 할 수 있다.
참여가 완료되면 기존에 사용 중인 NH농협 개인카드로 바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는 6세 이상(201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대상이다.
읍면동 주민센터나 인터넷 누리집, 모바일 앱(만 14세 이상 본인인증수단 소지자), 전화ARS(재충전인 경우)를 이용해 2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발급 가능하고 발급일로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전국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금년에는 개인당 1만원이 증액된 연간 14만원이 지원되며 문화예술, 관광, 체육활동과 관련된 전국 3만 2천여개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지역축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올해부터 바둑과 낚시 분야가 새롭게 포함되는 등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마지막, 청년문화예술패스는 2006년 출생한 청년을 대상으로 연극·뮤지컬, 클래식, 미술전시 등 문화예술 공연·전시 관람에 1인당 연간 15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도 대상자는 4926명으로,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에서 신청·발급 후 이용자가 선택한 협력예매처(선정중)에서 공연·전시 티켓 예매 시 사용하면 된다.
패스 발급신청은 1차 3.6.~5.31, 2차 7.7.~11.30.에 거쳐 2회 가능하며,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 1차 발급신청자 중 6월말까지 전액 미사용자는 2회차 재신청 불가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의 3대 문화소비 사업을 통해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소비 시장을 활성화하여 문화를 통한 지역 활력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