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5분발언】 충북도의회 이의연 의원 ㅡ 양자산업 선점 위한 충북도 노력 촉구

청주일보TV 2025. 1. 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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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산업으로 충북 미래 성장동력 확보”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이의영 의원(청주12,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제4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양자산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충북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필수 과제”라며 충북도의 전방위적 노력을 촉구하는 5분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양자산업은 양자물리적 특성을 활용해 초고속 연산, 초신뢰 연결, 초정밀 계측 등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산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며 “특히 양자컴퓨터는 기존 수퍼컴퓨터로 1만 년이 걸릴 연산을 단 몇 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2023년 매킨지 보고서에 의하면 양자기술과 관련한 글로벌 시장은 현재 약 9조 4,000억 원에서 2040년 147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화학·바이오·자동차·금융에서 2035년까지 최대 1722조 원 정도의 가치 창출이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도는 2023년부터 양자과학기술 관련 포럼과 토론회를 개최하며 양자산업 생태계 구축의 기초를 다졌다”며 “지난해에는 충북양자연구센터 개소와 ‘충청북도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양자산업 생태계의 초석을 다졌다”면서 양자산업에 대한 선제적 활동을 강조했다.

그러나 “타 지자체들도 양자산업 선점을 위해 장기적인 로드맵과 인재 양성, 기업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며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충청북도가 이를 선점하지 못한다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서 밀려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충청북도는 방사광가속기와 같은 세계적인 연구인프라와 기존 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양자산업 허브로 도약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접근과 장기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양자산업을 산업생태계의 새로운 핵심 축으로 삼아 미래 충북 산업에 탄탄한 기반이 마련되도록 충청북도의 모든 행정력과 역량을 결집해 나서달라”고 촉구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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