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5분발언】 청주시의회 정재우 의원 ㅡ 청주시 교통 관련 명칭 변경에 대해

청주일보TV 2024. 3. 1.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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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 잃어버린 이름을 찾아서

【청주일보】 청주일보 =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정재우 의원(타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제84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청주시에 바로잡아야 할 교통 관련 명칭 방안을 제언하는 5분발언을 했다.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정재우 의원은 29일 제84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청주시에 바로잡아야 할 교통 관련 명칭 방안을 제언하는 5분발언을 하고 있가. 청주일보

교통 관련 명칭 변경은 지역을 망라하고 오랜기간 시대적 사명으로 역명과 지역명 일치 및 다른 지역으로의 혼동 가능성 축소 등 이용자 편의, 명칭을 통한 경제적 효과, 지역 자긍심 고취, 지명 삽입을 통한 경제적 효과 등이 주된 이유이며 교통 명칭 변경 이슈는 청주시도 예외가 아니라고 말했다.

최근 이장우 대전시장은 청주공항의 명칭을 청주대전공항으로 변경 추진한다고 밝히기도 했기에 이와 같은 근거 없는 명칭 변경은 사장시키고, 근거 있는 명칭 변경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주시에도 조속히 바로잡아야 할 교통 관련 명칭이 3곳으로 오송역, 청주북부터미널, 증평IC가 대표적이라고 전했다.

먼저 오송역 명칭 변경으로 청주시 발전이 가속화되며, 청주오송역으로의 명칭 변경 필요성은 커져 지난 2022년 여론조사 결과 시민의 78.8%, 전체 철도이용객의 63.7%가 찬성했으며, 

의회에서도 대표발의한 “오송역 명칭 변경 촉구 결의안”이 통과되는 등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청주시도 국가철도공단에 명칭 개정을 요청하며 추진 중이나 주민 소통 과정에서 ‘이상한 사람들’이라는 발언이 겹쳤고, 이후 2차례 주민설명회가 개최됐으나 뒤늦은 유감표명이 이뤄지며 아직은 지난해 보이지만  

국토부 역명심의위원회에 보완자료 제출 및 역명 변경 소요예산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속도를 내야한다고 지적했다.

오창에 들어선지도 어언 3년이 흐른 청주북부터미널 명칭 변경으로 청주북부터미널은 청주우암동에 위치한 ‘북부정류소’와 명칭 혼동 문제가 발생해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지난 2021년에 명칭 변경을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청주시선(3,152명), We-DAP(52명) 청주북부터미널을 청주오창터미널로 변경하자는 의견이 66% 이상을 육박했지만, 운영사 반대로 변경하지 못했고

지난해 ‘북부정류소’가 ‘청주대정류소’로 변경됐으나, 청주오창터미널로 정비되지 못했음에, 주민의 숙원과 아쉬움은 날로 커지고 있고 시민 공청회 및 해당 건물 소유자 간담회 등 논리를 보강해 운영사와의 협의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증평IC 명칭 변경으로 아이러니하게도 증평IC는 행정구역상 오창읍 여천리 가운데에 위치한 청주·오창 소재지의 시설물이어서 북오창IC 혹은 북청주 IC로의 변경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2012년 오창 주민의 단체의견 개진 이후 2014년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및 2020년 변종오 의원의 5분발언 등을 토대로 3차례의 명칭 변경 추진이 있었으나, 2022년 10월을 끝으로 사실상 중단됐다.

이는 고속국도의 지사, 나들목, 분기점 등 주요 시설물은 소재한 지방자치단체의 명칭을 따르는 것이 최우선으로 규정된 한국도로공사의 “고속국도 시설물명칭 업무기준”에도 부합하지 않고 증평군의 반대가 있었지만, 계속해서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3건의 명칭 변경은 (가칭)‘교통명칭 변경 전담 TF팀’을 구성하는 등 전략적이고 집중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야 하고 모든 교통 명칭은 행정구역에 속한다는 대원칙하에 이용자인 주민 입장에서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역설했다.

청주시의 보다 전략적인 명칭 변경으로 청주시가 잃어버린 명칭을 되찾아 주민의 숙원을 해소하고, 장차 100만 청주시의 위상을 마련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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