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자치연수원 제천이전 사업 기공식 개최

도내 균형발전 위해 614.97억원 투자해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북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효과 증대 등 기대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24일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부지인 제천시 신백동 일원에서 충청북도자치연수원 제천이전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공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등 충북도와 제천시 유관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행사인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환영사,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념행사로 축포 세레머니로 마무리됐다.

자치연수원 이전 사업은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통한 균형발전, 북부권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최신 교육경향을 반영한 시설 현대화를 통해 교육효과 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자치연수원 북부권 이전 배치도

이전 건립 및 운영에 따라 생산유발효과 1042억700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95억500만원, 수입유발효과 79억7900만원 등 1616억6100만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북부권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 614.97억원(도비 483.47억원, 시비 131.5억원)을 투입해 부지 10만763㎡에 연면적 8215.67㎡의 규모로 사무동, 교육동, 대강당 등으로 이뤄졌으며,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오늘 기공식을 시작으로 자치연수원이 중부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써 제천을 포함한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이끌어 줄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