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청주시의회 홍순철 의원 ㅡ 축산업, 수의직 공무원 보호 촉구
시민과 축산업 그리고 수의직 공무원들의 보호를 위하여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 홍순철 의원(차선거구, 국민의힘)은 27일 제82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청주시민과 축산업 그리고 수의직 공무원들의 보호를 촉구하는 5분발언을 했다.

홍의원은 우리나라 지난해 농업생산액은 58조6310억원으로 추정되며, 축산업은 농업생산액 중 약 43%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축산업은 식량안보를 주도하고 농촌경제를 살찌우는 원동력이지만 경제성장에 따른 육류 소비는 지속 증가하지만, 육류 자급률은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 창출의 원천이며, 농식품 소비시장의 확대와 농가소득 제고 등 국가 경제성장에 매우 큰 부분이지만, 2016년 8월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잃고 청주한우 농장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청정국 지위 회복은 다시 2년 이후로 미뤄졌고 한우 수출을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린다는 정부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번 구제역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최소 130억원대로 추산됐지만 청주의 구제역은 예정된 사고였고 구제역은 방역관련자들과 현장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37일 만에 종식됐지만 청주시와 축산업 종사자들은 수해피해, 농업인구 감소, 고령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주시도 154개 사업 전년 대비 26억 원 증액된 217억원을 투입해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지만, 백신 접종의 확대 방안을 함께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더해 국내 첫 발병이 보고된 럼피스킨병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고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총력을 기울인 방역 조치가 필요하지만 2017년 포천 방역에 나선 가축방역관과 2020년 파주에서 방역 업무를 수행하던 수의직 공무원이 과로로 돌아가셨고 전국적으로 최근까지도 과로로 쓰러졌다가 회복해 복직한 사례도 다수 있다고 했다.
인수공통감염병과 각종 안전사고 등에 상시 노출으며 과도한 업무량을 소화하고 있는 수의직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고 이원화된 백신 유통 문제 개선, 수의사를 통한 접종률을 높이는 정책 및 구제역 조기 발견 예찰 시스템 관리 강화, 구제역NSP(비구조단백질) 위주 항체검사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전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