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5분발언】 청주시의회 최재호 의원 ㅡ 친환경 포충기 설치부서 확대의 필요성

청주일보TV 2023. 6. 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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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 최재호 의원(카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제80회 청주시의회(2023년도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포충기 설치부서를 다양화해 추진할 것을 제안하는 5분발언을 했다.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농정위 최재호 의원은 29일 제80회 청주시의회(2023년도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포충기 설치부서를 다양화해 추진할 것을 제안하는 5분발언을 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최의원은 지난 1일,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며, 3년 4개월만에 일상적 관리체계로 전환해 거리는 일상을 회복한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으며 자연과 더불어 쉼을 즐기고 있지만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온 상승으로 감염병 매개체 및 위생해충 발생이 평년보다 빨라지고 활동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있지만, 가로등 불빛마다 몰려드는 벌레들을 보면 혐오감에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청주시 야경명소로 유명한 “수암골”은 최근 날벌레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민원이 급증했고 날벌레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 사유는 기온상승으로 수온이 상승해 하루살이 유충이 서식하기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청주시는 포충기 설치 및 집중 방역소독 및 감염병 예방활동을 하고 있지만 보건소 방역만으로는 모든 해충의 서식을 막을 수 없고 살포되는 화학약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이유로 청주시는 2015년부터 김수녕양궁장, 오창호수공원, 문암생태공원, 운동시설과 정자 인근 등에 친환경 포충기를 설치했고, 2023년 기준으로 상당구 17대, 흥덕구 11대, 서원구 5대, 청원구 28대로 총 65대를 설치해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포충기 설치 조건은 주로 모기 등 해충민원 다발생지역, 아파트 밀집지역의 운동기구와 산책로, 공중화장실이 운영되고 있는 공원, 저수지, 유수지 및 생태연못 등 모기유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에 우선 설치하지만 포충기의 현재 관리부서는 보건소 한 곳이라고 우려했다.

살충포충기 예산액 또한 상당보건소 800만원 서원구 900만원, 흥덕구 800만원 청원구 500만원으로 턱없이 부족해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방역 뿐만 아니라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포충기를 적재적소에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부서를 다양화해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최근 농진청이 개발한 스마트 트랩은 해충을 유인 및 포획할 수 있도록 다파장 발광 다이오드, 성페로몬을 이용한 포획장치로 대표적인 친환경 포충기이며 가로등과 연동돼 소등과 점등이 가능하며 자연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전염병이 발생하기 전 방역주기를 앞당기는 등 선제적 방역소독과 함께 친환경 포충기 설치를 동시다발적으로 실시해 모기, 해충으로부터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를 당부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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