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내 체류외국인과 함께하는 김장체험 및 나눔 행사 개최

결혼이민자 및 유학생 등 관내 체류외국인에게 한국의 전통음식문화 체험 현장.(사진=청주시 외국인 출입국 관리소 제공 )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윤상용)는 20일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관내 체류외국인 및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들과 함께 괴산군 소재 노루목 영농체험장에서 한국의 전통음식문화인 김장체험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김장체험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가지기 어려운 결혼이민자 및 유학생 등 관내 체류외국인에게 한국의 전통음식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손 수 담근 김치를 불우이웃 등에게 나눔으로써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또한, 괴산군 소재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배추, 양념 등을 사용하여 괴산군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김치의 날(11월 22일)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장체험에 참석한 유학생 A씨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김치를 그동안 먹기만 했었고 직접 만들어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김장체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하며, “다음에는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윤상용 소장은 “음식은 한 나라의 문화와 연관성이 매우 높아, 그 나라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음식문화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그래서,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담그는 김장체험을 통해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함께 어울려 잘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