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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충북 진천군 천연기념물 미선나무 대규모 자생 군락지 발견

by 청주일보TV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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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미선나무 자생 군락지 남획 우려 보호조치 절실 

충북 진천군 천연기념물 미선나무 대규모 자생 군락지 발견 동영상youtu.be/wYgPf8804Ds

【청주일보】 충북 진천군은 생거 지난 2010년 부터 충북 괴산군과 미선나무 자생지 및 미선나무 선점 전쟁을 벌여 왔었다.

1917년 발견된 미선나무 자생지인 구곡리 자생지가 남획되면서 천연기념물 군락지에서 1962년 지정해제됐으며  이후 충북 진천군은 미선나무에 대한 기득권을 괴산에 오롯이 넘겨줬다. 

그후 진천군은 간혹 야산에서 미선나무 군락지가  조금씩 발견되기는 했지만 미선나무 자연 군락지로 지정받기에는 애매모호한 규모였다. 

충북 괴산군은 장연면과 2곳과 칠성면에 미선나무가 있으며 미선나무를 적극 홍보하기 시작해  이 홍보로 얻은 효과는 괴산군의 이미지 상승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으며 

미선나무 최조 발견지인 충북 진천군은 문백면 구곡리와 초평면 오갑리 지역에 2010년 4월 미선나무 군락지 자생여부와 천연기념물 지정가치 여부를 조사했지만 불발에 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선나무는 물푸레나무과로 개나리등과 비숫하지만 흰꼿과 드물게 분홍 미선나무 등이 있으며 꽃은 약 1~2주일 정도 피어 있으며 개화시기가 짧고 추위나 맹아력은 강하지만 음지나 공해에는 약한편이다. 

햇볕이 잘들고 물빠짐이 잘되는 곳에서 자라며 삽목으로 이식력도 강하며 번식은 가을에 씨를 뿌리거나 3또는 6월에 삽목하여 뿌리를 내린다. 

미선나무는 세계적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1종1속으로 우리나라가 자생지이며  충북 괴산과 진천지대에 있는 자생지는 법으로 보호되고 있다. 

현재 문화재청이 미선나무 천연기념물 자생 군락 지정지는 전국에 5곳이 있다. 

충북 괴산군 3곳(장연면 송덕리와 주점리,칠성면 율지리) 영동군에 1곳(영동읍 매전리), 전북부안군 1곳(변산면 중계리) 등이다. 

최초 발견지인 충북 진천군은 미선나무 자생 군락지에서 해제된 이후 재 지정되지 않아 지금껏 최초 발견지라는 체면을 구기고 있다. 

[청주일보] 충북 진천군 천연기념물 미선나무 자생 군락지 에 피어 있는 미선나무 꽃 .

이에 따라 이번에 발견된 진천군 미선나무 자생 군락지는 최초 발견지 체면을 살릴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 

현재까지 진천군은  미선나무 자생 군락지로 지정된곳이 없어 군민들이 아쉬움을 달래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진천군 문백면 미선나무 군락지는 햇볕이 역광으로 드는 곳 군데군데 드러난 바위를 따라 약 100여 m가량 미선나무로 이어져 있어 자생 군락지로 보호할 가치가 클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곳에서 1km떨어진 곳에 있는 또 다른 미선나무 자생지는 산림 간벌로 일부가 드러나 하얀 꽃이 피면서 발견됐지만 도로 인근으로 이미 군데군데 관상용으로 남획이 시작돼 시급한 보호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새로 발견된 자생  군락지는 낮은 절벽지로  구릉으로 이어지면서 약 100여 미터 가량 절벽 틈새와 산등성이 부분에 미선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미선나무를 관상용으로 만들기 위해 불법 채취자들의 남획을 방지하기 위해서 자생 군락지의  보호조치가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선나무 자생 군락지 발견에 대해  충북도의회 임영은 행정문화위원장은” 미선나무 는 진천과 괴산에 자생하고 있는 군락지가 있으며 이를 잘보호해야 한다”며”일반국민들은 미선나무에 대해서 잘모르지만 군락지를 보호하기 위해서  충북도에서 조례를 재정해  보호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 문백면 미선나무 군락지를 처음 발견한 정광훈 씨는”고향이고 매일 운동을 해서 인적이 드문곳으로 잘 모르는 곳으로 꽃을 보고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괴산 칠성이라든지 미선나무 자생지가 있는 곳을 잘살펴봤다. 이렇게 군락을 이루고 자생을 이루고 있는 곳은 흔치 않으며 진천군의 보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선나무 군락지의 정확한 위치는 남획을 방지하기 위해 밝히지 않기로 최초 군락지 발견자와 약속을 해 밝히지 않기로 했다.  

미선나무 천연기념물 자생 군락지 취재는 본지와 CJB청주방송  공동취재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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