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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충북독립운동사 – 3ㆍ1운동편” 발간

by 청주일보TV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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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ㆍ1운동 106주년 기념
일제의 야만적 식민 지배에 항거한 충북의 3ㆍ1운동 기록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3ㆍ1운동 106주년을 기념하고 광복 80주년을 맞아 "충북독립운동사 - 충북의 3ㆍ1운동"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도는 일제강점기 충북에서 펼쳐진 독립운동의 의미를 기리고 선열의 숭고한 업적을 계승ㆍ발전 시키고자 충북독립운동사 발간사업을 진행 해오고 있다.

2022년 ‘의병항쟁’, 2023년 ‘애국계몽운동과 1910년대 독립운동’ 등을 발간한 데 이어 올해 삼일절에 맞춰 일제강점기 최대의 독립운동으로 평가받는 ‘3ㆍ1운동’편을 발간했다.

이번 도서는 구완회(세명대학교 명예교수) 집필위원장을 중심으로 충북에서 펼쳐진 3ㆍ1운동의 전개 양상과 각 시군별 만세운동 현황, 충북 출신 민족대표의 독립운동과 사상, 일제의 폭압에도 굴하지 않은 충북인의 만세운동 등을 기록했다. 

이번 작업으로 본 충북 3ㆍ1운동의 특징은 크게 4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3ㆍ1운동이 전국으로 전파되는 과정에서 일제의 방해로 충북도에 독립선언서가 전달되지 못해 다른 지역에 비해 비록 그 시작은 늦었으나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을 만큼 지속적이고 격렬하게 펼쳐졌다는 것이 충북도 3ㆍ1운동의 가장 큰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충북도 3ㆍ1운동의 두 번째 큰 특징은 3ㆍ1운동 민족대표 33명 중 6명이 충북도 출신으로 충북은 가히 민족대표의 산실로 그 영향력이 매우 컸다는 점이다.

이번 발간 도서를 통해 3ㆍ1운동을 주도한 충북도 출신 민족대표 5명*의 파란만장한 삶의 여정을 살펴봄으로써 이들이 독립운동에 투신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이들의 사상, 그리고 독립에 대한 열망을 생생히 그려볼 기회를 마련하였다. 
  * 손병희, 신홍식, 권동진, 권병덕, 신석구 / 후에 친일로 변절한 정춘수 제외

충북도 3ㆍ1운동의 세 번째 특징은 충북도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전파한 ‘봉화(烽火)만세운동’에서 찾아볼 수 있다.

봉화만세운동은 기존 산에서 펼쳐진 횃불 만세운동에 국가의 변란이 있을 때 ‘봉화(烽火)’를 피워 서로 알렸던 우리의 전통을 접목한 만세운동으로 강내면 태성리에 사는 조동식의 주도로 충북도에서 최초로 펼쳐져 충남, 경기 등 전국으로 전파됐다. 

충북도 3ㆍ1운동의 네 번째 특징은 의병정신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를 통해 국제적인 정세(윌슨의 민족자결주의 등)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내재적인 역량이 결집해 3ㆍ1운동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국권 회복을 위해 항쟁하던 충북도의 의병장*들이 3ㆍ1운동을 이끈 모습에서 구한말 의병 정신이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을 위한 노력으로 면면히 흐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북도에서 펼쳐진 3ㆍ1운동의 역사적 의의가 매우 컸음을 알 수 있다. 
  * 의병장 출신 만세운동 참가자 : 한봉수(청주), 윤병한(진천), 양봉식(영동)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의 3ㆍ1운동' 발간을 통해 독립운동에 몸을 던진 선열들의 숭고한 업적을 살펴봄으로써 충북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도민들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현재 충북에는 3ㆍ1운동의 공적을 인정받아 추서된 228명의 독립유공자가 있으나, 후손이 없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거나, 객관적 자료 부족, 정부 심사기준 미달 등으로 추서되지 못한 분들이 많이 있어 3ㆍ1운동에 참여한 마지막 한 분까지 온전히 밝히고 그분들의 희생과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도서 500부는 지역 도서관과 유관기관 등에 배포해 도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충북도청 행정자료실과 충북아키비움 누리집에서 전자파일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에서는 "충북의 3ㆍ1운동"에 이어 "충북인의 국외지역 항일투쟁" 발간 작업을 통해 충북독립운동사 편찬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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