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분해 방식을 통한 폐기물 에너지화사업 추진을 촉구하며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이우균 의원(자선거구 국민의힘)은 22일 청주시의회 제6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지역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에너지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5분발언을 했다.
이의원은 열분해 방식을 도입해 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처리비용 절감과 지역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에너지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연간 200만 t 이상의 폐비닐이 발생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생활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며 특히폐비닐의 경우는 종량제 봉투에 담겨져 소각처리되거나 이물질 등의 오염으로 재활용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 등 일부 선진국에서 소각장을 대체할 시스템으로 열분해 방식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인 자원순환 기조이다.
열분해방식은 폐비닐, 폐플라스틱 폐기물을 무산소 상태에서 고온으로 가열해 가연성 가스와 각종 유기화합물을 함유한 타르, 기름을 추출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정부에서도 지난 12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20차 국정현안 조정점검회의에서 '도시 유전(油田)'을 포함한 '생활폐기물 탈(脫)플라스틱 대책'을 확정했다.
이런 와중에 에너지순환 자원연구실 이경환 박사 연구진은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면서도 열분해로 60% 이상 수율의 오일 생산이 가능하고 연속생산을 이룰 수 있는 공법을 개발했다고 2월 15일 발표했다.
청주시도 열분해 방식을 도입해 생산되는 정제오일과 가스, 그리고 타고 남은 잔재물을 우드칩으로 만들어 농가에 보급하는 선순환 방식의 폐기물 에너지정책사업을 제안한다.
열분해 방식을 통해 생산된 가스와 오일(경유)을 원가로 지역농가에 제공해 수막(난방) 시스템을 개선한다면 무분별한 지하수 사용에 따른 지하수 고갈과 환경오염 등 피해를 방지하고, 비용절감을 통한 고부가가치 농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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