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청주 여행, 여기 어때?
활동가 3건, 시민 10건 ... 직접 설계한 여행콘텐츠 탄생
기록+관광, 청주만의 ‘도시이야기여행’...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서 공유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시민이라도, 청주를 처음 찾은 관광객이라도, 이제부터 청주여행은 ‘도시이야기여행’코스로!
충북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이사 박상언, 이하 문화도시센터)가 올해 처음 진행한 ‘도시이야기여행’ 콘텐츠들을 공개했다.
‘도시이야기여행’은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선정 후 발굴된 기록문화 콘텐츠를 연계해 청주시만의 매력과 특성을 반영한 여행콘텐츠를 발굴하고 <일상 기록 여행>을 브랜드화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활동가 여행코스와 시민 제안형 공모 2개 분야로 진행했다.
그 결과 ‘활동가 여행코스’ 3건과 ‘시민 제안형’ 10건, 총 13건의 여행콘텐츠가 발굴되었고, 이중 ‘활동가 여행코스’는 이미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시민과 외지인(전국·국내거주 외국인) 108명을 대상으로 각각 7회~10회 시범 운영해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청주의 도심권과 외곽, 기록문화 체험까지 연결한 ‘활동가 여행코스’로는 ▲당신의 삶을 읽어내는 서사 여행(원더러스트) ▲청주, The 2nd gate of korea(여행쉼표) ▲테마가 있는 청주 여행 이야기(샤론여행사)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특히 국내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고인쇄박물관, 동네기록관 등 청주의 기록문화기행과 드라마 오징어게임 덕분에 K-콘텐츠로 거듭난 전통놀이 체험을 더한 ‘청주, The 2nd gate of korea’는 모객이 시작되자마자 마감되고 대기자가 속출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청주시민이 직접 내가 사는 동네와 이웃들의 스토리를 기록해 여행코스로 제안하는 ‘시민 제안형 공모’에서 발굴된 10건의 콘텐츠 역시 주목할 만하다.
총 상금 470만 원 규모로 진행한 이번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홍예지 씨는 시내버스 105번을 타고 즐길 수 있는 ‘나의 시선으로 청주’를 제안해 익숙하지만 새로운 청주의 모습을 발견하게 했다.
청주대 재학 중인 가대연 학생은 ‘청대생이 소개하는 맛집 탐방’으로 맛과 가성비 모두 잡은 현지인 추천 맛집 리스트를 완성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새벽에 무심천을 걸으며 느낀 삶의 회환, 소소하고 트렌디한 동네 운리단길, 수암골이 담고 있는 청주 등 시민의 눈과 발로 기록한 소소하지만 특별한 청주여행 코스들 역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문화도시센터는 “이번에 발굴된 ‘도시이야기여행’콘텐츠들은 문화도시 청주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 그리고 자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만의 도시이야기여행이 시민에게는 청주를 재발견하게 만드는 기회가 되고 국내외 방문객에게는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가 되도록 다듬고 가꿔나가겠다”고 전했다.
활동가부터 시민까지,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탄생한 13건의 ‘도시이야기여행’ 기록은, 더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언제든 청주 여행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문화도시 청주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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